6월에 구매한 건 아니지만, 5월 1차 구매 페이퍼를 쓴 후 구매한 책들이다. 여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니 이번달에는 독서와 구매에 균형을 맞춰서 살아야겠다.
5월 1차 후 총 여덟권을 구매했다. 간략히 코멘트를 해보자면,
1. 사무라이 : 엔도 슈사쿠
2. 깊은강 : 엔도 슈사쿠
작년이 소세키였다면, 올해는 슈사쿠다. 읽은 책들 모두 너무 마음에 든다. <깊은강>은 빨리 읽고 싶어서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는데 한번에 다 읽었다. 또 읽고 싶어지는 그의 작품들이다.
3. 테레즈 데케루 : 프랑수아 모라이크
<깊은강> 을 읽었다면 무조건 읽을 수 밖에 없는 책.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그래도 슈사쿠가 왜 좋아했는지 이해가 되는 작품이었다.
4. 미친 사랑 : 다니자키 준이치로
이건 제목과 표지 때문에 살 수밖에 없는 책이었다. 내용이 좀 그렇다고 하긴 하던데 그래도 기대가 된다.
5. 월리엄 포크너 단편집 : 윌리엄 포크너
애증의 포크너, 그래도 읽기를 멈출수는 없다. 중고 최상급으로 있길래 바로 구매했다.
6. 문 : 나쓰메 소세키
7. 한눈팔기 : 나쓰메 소세키
이미 읽은 책이지만 현암사 시리즈를 모으기 위해 구매했다. <문>은 이북으로(밀리의 서재)읽고, <한눈팔기>는 문학동네 버젼으로 가지고 있었는데(친구 선물로 줌) 또 구매하다니 좀 그렇긴 하다만...
8. 어느날 니체가... : 장석주
페크님 글 보고 구매를 했다. 아직 초반밖에 못읽었는데, 이번달에는 꼭 완독해야겠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진) 이번달에 드디어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시리즈를 모두 구매했다. 왠만하면 중고로 구매하려 했는데 도저히 나올 기미가 없어서 새책으로(위에 두권) 구매했다. 그런데 사진찍으려고 찾아보니 <고양이>랑 <행인>을 못찾았다. 설마 잃어버리진 않았겠지?
이제 더이상 알라딘 중고에서 소세키를 검색하지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