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나 이해나 표현 등의 관계(원인-결과, 주관 객체 등)에서 파악되는 때조차도, 인간과 자연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두 항과 같은 것이 아니며, 오히려 생산자 및 생산물의 하나의 동일한 본질적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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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반양장)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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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찌나…… 이 부분을 읽으면 아주머니 가슴이 찢어질텐데……… 재준이는 엄마를 가엾게 여기고, 늘 걱정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그래, 우리 엄마 역시 내게는 감옥이다. 모든 걸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 같지만 그러기에 나는 모든 것을 내가 결정해야만 한다.
그것은 곧 모든 일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반항할필요가 없는 대신 책임을 져야 한다. 그건 또 하나의 감옥이다. 결국 모든 부모는 자식들에게 다 감옥일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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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을 말하다
장 지글러 지음, 이현웅 옮김 / 갈라파고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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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번영을 누리는 벌처펀드는 부자는 힘이 세고 국가는 힘 이 약하다는 사실을 왜곡된 방식으로 뚜렷이 보여준다. 세계화된
‘금융자본은 각국에 지지자와 하수인을 두고 있다. 유엔은 ‘새천년
‘ 개발 목표‘가 실패한 이후 그 소수 지배집단의 오만함이 오만함
‘이 그토록 한쪽으로 기울어진 불행의 원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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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을 말하다
장 지글러 지음, 이현웅 옮김 / 갈라파고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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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데타가 일어나자마자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의 학생이던 달로토는 10여 명의 친구들과 함께 지하에서 저항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비밀리에 살아간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친구들이 하나둘씩 사라진‘ 것이다.
당시에 ‘사라진다‘는 건 체포된 다음 고문을 받다가 죽는 것을의미했다. 가령, 체포된 사람들은 헬리콥터에서 산 채로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사이를 지나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라플라타강에 버려지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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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잘 모르는데요 - 나를 위해 알아야 할 가장 쉬운 정치 매뉴얼
임진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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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이런 과제들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니다. 얼마든지제도를 고쳐서 할 수 있는 일이고 느리긴 해도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고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제도를 잘 만들어봤자, 이를 실행하는 정치인들이 제대로 대리인 노릇 할 의지가 없다면 소용이 없다. 그리고 정치인들을 정신 차리게 할 수 있는 것은 똑 부러지는 주인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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