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옹: 봉화은  천 길이나 높은 하늘에서 날고 용은 하늘에서 날며, 점치는 데 쓰는 풀인 시초(草)와 제시용 술에 넣는 풀인 울초(草)는 신령과 통하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재목이 되기를 기다리는데, 이것들을 인간에게 견주면 무엇이 귀하고 무엇이 천하단 말인가?
무릇 대도(大道)에 해가 되는 것으로 자랑하는 마음보다 심한것이 없으니, 인간이 인간을 귀하게 여기고 동식물을 천하게여기는 것은 자랑하는 마음을 그 밑바탕에 둔 탓이다.

허자: 봉황과 용이 난다고 해도 동물일 뿐이고, 시초와 울초와 소나무와 잣나무도 식물일 뿐입니다. 그것들의 어짊은 백성에게혜택을 베풀기에는 부족하고, 그것들의 지혜는 세상을 다스리기에는 부족하며, 또 그것들은 복식(服飾, 의복과 그 꾸밈새)이나의장(儀章, 상하를 구별하고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나타내는 모든 것)같은 제도도 갖추지 못했고, 그것들은 예악과 군사와 형벌 제도를 사용하지도 않으니, 동식물이 어찌 인간과 같다고 하겠습니까?

실웅: 심하구나-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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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 혹은 ‘자아‘ 란 단어를 둘러싼 온갖 논란과 루머도 그런는 것은 결코 가질 수 없는이 모든 질문들에 대해 아직 속 시원한 정답이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막연한 추측성 기사와 언어 남용이 난무하고, 대중문화는휩쓸려 길을 잃게 되듯이 말이다. 그러니 인간과 기계의 ‘지능‘이라든가 거기에 상상력을 입혀 이와 관련된 현실을 더더욱 부풀린다.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말처럼 모든 문제가 언어적 혼란에서 기인하는지도 모른다. 인생의 의미를 물을 때 정작 그 의미‘라는 단어의 의미를 먼저 명료하게 정의하지 않은 탓에 가짜 질문과 가짜 답변의 홍수에언어적 혼란에 빠져 있는 건 아닐까?- P26

다른 한편으로 인간의 의식과 기계의 의식이 얼마나 다르고 같은지에 관해서도 우리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 나아가 기계에게 꼭 인간적인 ‘의식‘이라는 게 필요한지, ‘의식‘이 생겨야만 위험해지는것인지조차 불명확하다.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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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철학으로 추억을 강하게 강조하였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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