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반양장) 반올림 1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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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찌나…… 이 부분을 읽으면 아주머니 가슴이 찢어질텐데……… 재준이는 엄마를 가엾게 여기고, 늘 걱정만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동시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그래, 우리 엄마 역시 내게는 감옥이다. 모든 걸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 같지만 그러기에 나는 모든 것을 내가 결정해야만 한다.
그것은 곧 모든 일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반항할필요가 없는 대신 책임을 져야 한다. 그건 또 하나의 감옥이다. 결국 모든 부모는 자식들에게 다 감옥일 수밖에 없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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