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6. 목. `개 형제` - 루이제린저 /28
예수의 개가 되어
예수에게 형제라고 불리우며
예수와 영혼의 대화를 나눈 개가 전하는
예수의 사랑, 죽음과 부활 이야기.
이 개 또한 수천년 동안 떠돌이개와 인간으로 번갈아 태어나며 생을 반복하는 가운데...
자기를 ‘형제’ 라고 부른 30대의 젊은이 예수를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고 또 기억한다.
예수가 베푸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인간들보다도 더 잘 이해하고 가슴에 새기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기독교 예수의 생애가 큰 틀을 이루지만, 개가 인간으로 환생한다는 불교의 윤회사상도 짙게 깔렸다는 것이 신선하다.
서른아홉의 루이제 린저가
`생의 한가운데`로 내 삶에 자극과 도전, 끊임없이 깨어있기를 당부했다면
90세의 루이제 린저는
`개 형제`로 적어도 이 개 만큼은 세상을 사랑하길... 평화를 추구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