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23. 월. `회오리바람 식당의 밤` - 요시다 아쓰히로 /25
모자가게 아저씨 왈.
자신을 알게되는 순간, 자신이 사라져버린다고...
우리는 차츰 젊은 시절의 가시 돋친 윤곽을 잃어간다고...
던져버리려던 돌멩이를 어느 샌가 손아귀에서 즐기게 된다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벽 속으로 사라져가는 거라고...
아... 이 대목을 읽다가...
눈부신 오후 햇살 속에서
보이지않는 나로 산산이 부서져 흩어지는 꿈을꾸다...
뭐지... 이 슬프면서도 가볍고 투명한 설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