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도시 - 우리 시대 예술가 21명의 삶의 궤적을 찾아 떠난 도시와 인생에 대한 독특한 기행
오태진 지음 / 푸르메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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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4. 일. `내 인생의 도시`

사람과 장소, 그 운명적인 상관관계.
장소와 인간 존재를 잇는 정서적 관계.
장소애라는 것.
운명같은 애정으로 뿌리내릴 곳을 찾은 스물 한 명의 예술가들.
결핍과 고난의 세월 속에서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그들이 자연스럽게 찾아낸 영혼의 둥지.

닳고 부서진 이들이 스스로를 치유하고 자신의 예술세계를 넓히고 완성해나간 장소.
부서지고 좌절할 지언정 예술혼을 지키고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준 장소.
그런 이야기들을 담은 도시 기행...

그들이 농익어간 그 장소들.. 몇몇 도시들을 제외하면 한번도 향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안 가깝고도 먼 그 곳들. 하고있는 일들을 접지않고는 1박 여행마저도 허락되기 쉽지않은 현실이 문득 서글프기도 하다.
그래도... 내 집 거실창에 드리운 늦은 오후의 노을 융단은 바로 여기, 이곳으로 매일 매일 감동을 펼쳐주니..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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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1-04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너비님이 사진을 직접 찍은신거예요? 도시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bookmad 2015-01-05 04:57   좋아요 0 | URL
그냥 스맛폰으로 찰칵 누른 사진이에요 ^^ 노을진쪽이 바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