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8일 월요일. 하얀 세상.
나에게 책이란...
언제나 손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 친구와 나누는 속깊은 대화.
매일 매일 작은 행복과 깨어있는 기쁨을 선사하고
바로 여기서도 늘 삶이, 세상이 흐르고 있음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여기 내 앞에 있다는 것이 새삼 소중하고 소중하다.
이 겨울 바깥 세상이 더욱 차가워 질수록
책과 나 사이의 온기는 더해만 갈 것이 문득 설레이고 설레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