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말라카.코타키나발루.페낭.랑카위 - 최고의 말레이시아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 Season4 ’19~’20 프렌즈 Friends 26
김준현.전혜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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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떠오르는 아시아 여행의 핫 플레이스, 말레이시아의 최신 여행 정보를 담은 책 <프렌즈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코타키나발루> 2019-2020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내가 말레이시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친구가 일 때문에 말레이시아로 떠나고 나서부터다. 친구가 SNS에 올리는 말레이시아 사진을 볼 때마다 쿠알라룸푸르의 번화한 모습에 크게 놀랐고, 이국적인 풍경에 매번 반했다. 놀러 오라는 친구의 말에 그러겠다는 대답만 하고 가본 적은 없는데, 친구가 말레이시아에 있는 동안 한 번은 꼭 가보고 싶다. 쿠알라룸푸르의 쌍둥이 빌딩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싶고, 코타키나발루 해변에서 헤엄도 치고... ㅎㅎ





<프렌즈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를 크게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 말라카, 랑카위, 페낭, 카메론 하일랜드 6개의 도시로 구분해 소개한다.


말레이시아는 태국의 남쪽, 인도네시아의 북쪽 사이에 있는 동남아시아의 나라다. 말레이반도와 보르네오 섬 지역으로 나뉜다.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랑카위, 페낭, 카메론 하일랜드는 말레이반도에 있고, 코타키나발루는 보르네오 섬 지역에 있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느리며, 인구는 약 3천7백만 명 정도다. 공용어는 말레이시아어이며, 대체로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아 기본적인 영어 소통이 가능하다. 국교는 이슬람교다.





수많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말레이시아에 꼭 가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대만의 야시장만큼 저렴하고 환상적인 야시장과 홍콩의 쇼핑몰만큼 편리한 쇼핑센터를 든다.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뉴욕, 도쿄, 런던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쇼핑하기 좋은 도시로 손꼽힐 정도다. 말레이시아에는 오래된 전통만큼 깊은 맛을 자랑하는 노포도 많고, 싱가포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맛집도 많다.


말레이시아에는 유럽풍 건물과 힌두교 사원, 중국풍 숍하우스가 어우러져 독특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 많다. 동남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로 꼽힐 만큼 치안이 좋아 가족 여행지로 맞춤하다. 말레이시아의 저가 항공 국내선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 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해변이 많이 있으니 나만의 해변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말레이시아의 두 도시, 말라카와 페낭 조지타운은 2008년 7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말라카는 500년 이상 동서 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아시아와 유럽이 혼재하는 건물 양식을 보전하고 있다. 말라카의 세계문화유산을 즐기고 싶다면 중국풍 숍하우스가 즐비한 존커 거리 걷기, 말라카 리버 크루즈 타기, 트라이쇼 타기, 물 위에 떠 있는 것으로 유명한 말라카 해협 모스크에서 석양 감상하기 등을 추천한다. ​ 


페낭은 18세기 말부터 영국 식민 통치의 중심지로 활용되며 세계적인 무역항으로 성장했다. 페낭의 세계문화유산을 즐기고 싶다면 수백 년 된 전통가옥과 벽화 예술의 만남이 인상적인 벽화 거리 걷기, 트라이쇼 타고 조지타운 뒷골목 구경하기, 매달 마지막 토요일에 열리는 아르메니안 거리 축제 방문하기, 조지타운 세계문화유산 본부에서 진행하는 워킹 투어 참여하기 등을 권한다. 





추천 코스는 기간별, 테마별, 취향별로 다양하다.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호주 등을 연결하는 항공권을 최저가로 구입하다 보면 스톱오버로 말레이시아에 들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추천하는 여행 코스는 수리아 KLCC 쇼핑몰 구경&식사,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구경, KLCC 공원 분수 쇼 구경, 파빌리온 커넥션에서 맥주 한 잔, 잘란 알로 야시장 구경, 부낏 빈땅에서 마사지 또는 잘란 창캇 부낏 빈땅의 바 순례, 메르데카 광장 주변 구경 등이다. ​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는 시설 좋은 리조트를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한다. 신혼여행 또는 연인이나 부부끼리 떠나는 여행이라면 럭셔리하고 분위기 좋은 호텔이 많은 랑카위를 추천한다. 울창한 정글의 숲속부터 넓고 푸른 인도양의 바다까지, 이국적인 경험을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면 쿠알라룸푸르, 카메론 하일랜드, 페낭, 랑카위, 코랄 아일랜드, 말라카 등을 시외버스나 페리로 이동하며 여행하는 걸 추천한다.





말레이시아의 음식 문화는 말레이계와 중국계, 인도계, 뇨냐 음식 등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나시 고랭을 비롯해 나시 르막, 나시 짬뿌르, 소통 고랭, 삼발 소통 등의 음식이 대표적이고, 치킨라이스나 딤섬 같은 중국계 음식, 탄두리 치킨 같은 인도계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뇨냐 음식이란 중국계 이주민들과 결혼한 말레이 현지 여인들이 만든 음식을 일컫는다. 말레이 음식과 중국요리 기법이 결합된 말라카와 페낭 지역 특유의 음식 문화다.


말레이시아 여행 시 주의할 점도 책에 나온다. 말레이시아는 좌측통행을 하며, 외국 여권 소지자에게 관광세를 따로 부과한다. 원화 환율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환전해 가는 것이 좋고, 신용카드 결제보다는 현금 결제를 추천한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전혀 다른 3핀식 전기 플러그를 사용하기 때문에 멀티 어댑터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무더운 열대 지역이다 보니 어느 건물에 들어가나 강력한 에어컨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스카프나 얇은 카디건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쿠알라룸푸르는 인천과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저가항공사의 허브이자 초대형 쇼핑몰이 밀집해 있는 쇼핑의 천국이다. 다양한 메트로 노선들이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관통하기 때문에 노선만 잘 익히면 교통 걱정 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쿠알라룸푸르 시내를 여행할 수 있다.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차이나타운과 KLCC, 부낏 빈땅 지역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있다. ​ 


쿠알라룸푸르는 역사, 문화, 예술, 쇼핑, 미식 등 무엇을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도시다. 쇼핑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KLCC와 부낏 빈땅 지역을 아우르는 신시가지 코스를, 말레이시아의 전통을 체험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메르데카 광장과 차이나타운을 아우르는 구시가지 코스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KL 센트랄과 외곽 지역을 아우르는 시내 외곽 코스를 추천한다. 





코타키나발루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말레이시아 제1의 휴양지이자 세계 3대 석양으로 꼽힐 만큼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인천 공항에서는 에어서울, 진에어,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이 직항 노선을 운영하며, 부산과 대구에도 직항 노선이 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반도가 아닌 보르네오 섬에 위치하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 등이 있는 말레이반도로 이동하려면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코타키나발루 시내의 주요 볼거리인 워터프런트와 야시장, 쇼핑몰 등은 도보 15분 거리 내에 모여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인 그랩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핵심인 스노클링은 직접 보트 티켓을 구입해 자유여행으로 즐길 수도 있고, 여행사의 패키지 투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각 지역의 여행 및 숙박, 음식, 쇼핑 등의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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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香 2019-08-0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년 이맘 때 쿠알라룸푸르에 2-3일 정도 있었는데, 이슬람사원, 힌두교사원, 도교사원(힌두교사원과 도교사원은 몇 분 거리)이 함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 신도시 조호바로를 잠깐 들렀다가 돌아왔는데, 그랩에서 기사랑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말라카 이야기를 했더니, 그랩으로 말라카까지 가면 중간에 관광 Spot에서 쉬어간다는 팁도 알려주더군요.

키치 2019-08-05 15:05   좋아요 1 | URL
와~ 작년 이맘 때 쿠알라룸푸르에 다녀오셨군요! 지도상으로 볼 때는 멀어보였는데 그랩으로 말라카까지 갈 수 있다니 좋은 팁 감사합니다. 저는 이슬람사원, 힌두교사원, 도교사원 모두 가본 적이 없어서 신선한 체험이 될 것 같아요.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cjfdls28gh 2019-08-05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Blue 2019-08-05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 가실 거면 환전은 한화를 가지고 가셔서 시내의 쇼핑몰 환전소에서 하시는 게 한국에서 하시는 것보다 더 유리한 편입니다. 제가 일년 이상 살다 왔는데 그 편이 훨씬 낫더라구요. 몇 군데 환잔소의 환율을 비교해 보셔야 하기는 합니다.

키치 2019-08-06 15:38   좋아요 0 | URL
오 그렇군요! 책에 나온 정보와는 다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