쫜짜란~♪

김중혁 작가님 신간 이벤트 ㅋㅋㅋ 포옹을 부르는 맥주잔 받고 싶어서 ㅋㅋㅋㅋ 오랜만에 알라딘에서 책 구매 ㅋㅋ

맥주 잔만 주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 추가 선택사항에서 <가짜 팔로 하는 포옹> 노트도 고를 수 있길래 ㅋㅋ 큰맘 먹고 적립금 2,000점으로 훼이크 노트도 골랐다. ㅋㅋㅋ 보틀까지 풀 세트로 구매할 수도 있던데 ㅋㅋ 맨날 집에만 있는 집순이에겐 보틀 따윈 필요 없어! ㅋㅋ 보틀 적립금은 굳히고 ㅋㅋㅋ  사실 나는 술도 안 마시니 ㅋㅋㅋ 맥주 잔도 필요 없지만;; 우리 꽃재만씨 핑계로 괜히 사봤음 ㅋㅋㅋ 맥주컵 실물로 보니까 심플하고 되게 이쁨!! ㅋㅋㅋㅋ 근데, 맥주 잔이 깊어서 컵 바닥까지 송가락이 안 들어가니;; 컵 씻긴 안 좋겠던데 저 정도는 뭐 ㅋㅋ 수세미 넣고, 젓가락으로 문질 문질 하면 되니까 합격! ㅋㅋ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사고 받은 나머지 책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책 주문할 때마다 이번엔 당장 읽을 책만 딱! 주문해야지! 하면서도 이놈에 5만 원의 늪에 꼭, 빠지고 만다 ㅠㅠ

 

 

 

 

 

 

 

 

 

 

1732. 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정지돈 | 이장욱 외
1733. 가짜 팔로 하는 포옹 - 김중혁
1734. 개그맨 - 김성중 소설집 - 김성중
1735. 악스트 Axt 2015.7.8 - 창간호 은행나무 편집부
1736. 제르미날 1 - 에밀 졸라
1737. 제르미날 2 - 에밀 졸라

 


표지에 <하퍼 리 - 앵무새 죽이기, 파수꾼>이라고 적힌 책은 정식 도서는 아니고 '하퍼리 버즈북'이라고 사은품으로 딸려 온 책이다. 

몇 페이지 넘겨보니 하퍼 리 보도 자료, 인터뷰 기사 같은 것들 쭉 모아 놓은 건데, 중간중간 하퍼 리 사진도 많고 ㅋㅋ 볼거리가 되게 많아 앗싸! 재수! ㅋㅋㅋ 근데 나도 고딩때 <앵무새 죽이기> 재미있게 읽었었고, 얼마 전엔 <파수꾼>도 구매했으면서 ㅋㅋㅋ 여태까지 하퍼 리가 남자 작가님인 줄 알고 있었음 ㅠㅠ 하퍼 리 - 남자 아니고 여자 작가님이십니다!! ㅋㅋ

 

 

 

 

아 ㅠㅠㅠ 그나저나 나는 정말 바보인가? ㅋㅋㅋ

2015년 젊은 작가상 수상 작품집은 책중독자 행주씨께 선물 받아서 이미 집에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사버렸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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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15-08-13 2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정말 습관이란 무서워요. 이제 5만원이라는 늪에서 빠져나오려나...했는데, 이상하게 5만원에 맞추고 있더라구요.
이제는 선물(마일리지 내고 받는..ㅋㅋ) 때문에 5만원을 맞추고 있어요.^^

꽃핑키 2015-08-20 00:5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보슬비님도 그러시군요 ㅋㅋ 마케팅에 길들여져 이제 5만원 못 채우면 막 안 될거같고 ㅋㅋ 채운다고 채웠는데 몇 천원 모자랄때 ㅋㅋ 그 불안함 ㅋㅋㅋ
 

 

한국 소설이 사라졌다 기사전문 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6&aid=0000810198&sid1=001

 


한국 소설이 사라졌다!!!라는 뉴스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얼핏 봤다. 헐;;; 왜?????? 

아깐 기사 내용을 자세히 읽을 시간이 없어서 대충 주소 링크만 저장해 놓고 심심하면 읽어봐야지 하고 있다가.. 

책상 앞에 앉은 김에 메모장을 클릭해 기사 내용을 찾아 읽어보니.. 별 큰일은 아니고 ㅋㅋㅋㅋ 

 


기사 첫머리만 읽어보자면...  「한국소설이 베스트셀러에서 실종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베스트셀러에 한국소설의 부재가 이어지면서 독자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7월까지 베스트셀러에 얼굴을 내민 소설이 한권도 없는 상태다.」

 

 

 

우훔. ㅋㅋ 그러고 보니 나 역시도 기사에서 언급된 외쿡책 베스트셀러 ‘꾸뻬씨의 행복여행’부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중그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베라는 남자’, ‘파수꾼’, ‘앵무새 죽이기’ ‘파수꾼’ 까지 다 구매를 한 사람이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ㅋㅋ 그렇지만 나는, 일주일 전에 산 책 목록만 봐도 <한국이 싫어서>, <다정한 편견>, <은교>, <악기들의 도서관>, <모든 요일의 기록>, <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 등등등 ㅋㅋ 국내 소설과 에세이도 똑같이 많이 사고 있는데 말야;; 하면서


갑자기!!

 


얼마나 글 잘 쓰고, 사랑스런 한국 작가님들이 많은데 ㅠㅠ 안타까운 마음이 급, 일어서;;  


(다들 나처럼 몰래 몰래 혼자 숨어서 좋아하는 건가?ㅋㅋ) 

내가 좋아하는 한국 작가님은 누가 있었지? 생각해보다가 ㅋㅋㅋ

 

 

 

 

 

시크한 매력의 황정은 작가님 생각이 젤 먼저 나서 ㅋㅋㅋ  우리집에 있는 황정은 작가님 책을 다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 집은 맨날ㅋㅋㅋㅋ 365일ㅋㅋㅋ 책 정리중인 집이라;;; 이방 책장, 저 방 책장에 게릴라처럼 숨어 있는 황정은 작가님 책들을 모아모아 모아서 ㅋㅋㅋ 인증샷도 찍을 겸, 이제부턴 뿔뿔이 흩어지지 않게 책장 한 곳에 다 잘 모아둬야지! 해놓고 아직도 방바닥에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정은 작가님 책 중에서 내가 제일 먼저 읽어본 책은 <야만적인 앨리스씨>

빨간 책방에서 다루었던 책이라.. 제일 먼저 샀다가. 책 두께가 얇길래~ (그때까지만 해도 별 기대없이;) 금방 읽을 수 있겠다 싶어 읽기 시작했는데!!! !오!!! 이런 책은 처음이야 ㅋㅋㅋ 어찌나 시발시발시발시발 ㅋㅋㅋㅋ 시발이 많이 나오던지!!!! ㅋㅋㅋㅋㅋ (시발이 무려 116번 나온다고 빨책에서 가르쳐 줬다.)  가정폭력을 다룬 다소 무거운 내용이지만 황정은만의 글맛으로 정말 신나게 읽었던 책!! 

 

 

야만적인 앨리스를 읽고 브라보!!!를 외치며 다음으로 고른 책은 황정은 소설집 <파씨의 입문>

안 그래도 나는 빨리 읽을 수 있고 ㅋㅋㅋㅋ 상상할 거리를 많이 주는? 단편집을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ㅋㅋㅋ 파씨의 입문도 역시!! 읽는 내내 아! 이런 글이 황정은 글이구나! 싶을 만큼 황정은 만의 색깔이 짙은? 책이었는데, 딱 내 취향! 아주 좋았다.  

 

 

파씨의 입문 다음으로 읽게 된 책은 <계속해보겠습니다>

지금은 끝났지만;; ㅠ 창비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나 진짜 열심히 들었는데;; ㅠㅠ 방송때마다..


"인간이란 덧없고 하찮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사랑스럽다고 나나는 생각합니다.

그 하찮음으로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으니까.

즐거워하거나 슬퍼하거나 하며, 버텨가고 있으니까.

- 황정은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  

 

라는 짧은 광고가 계속 나왔었다. 나레이션 해주는 황정은 작가님 목소리도 너무 좋고, 내용도 너무 공감되고 멋지고ㅠㅠ 

나야 뭐 그전부터 황정은 사인책 받고 싶어서 ㅋㅋㅋ 예약 주문해놓은 상태였지만 ㅋㅋㅋ

광고 멘트 들을 때마다 아! 맞다 나도 <계속해보겠습니다> 어서 읽어봐야 하는데;; 압박? 느꼈던 ㅋㅋ 기억도 나고 ㅋㅋㅋ

여튼 계속해보겠습니다도 완전 따따봉! ㅋㅋ


으흐.

<백의 그림자>와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도 어서 읽어봐야하는데 ㅋㅋㅋ  아직 못읽고 있는건 ㅋㅋㅋ

아끼고 있는거라고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ㅋㅋㅋ ㅋㅋㅋ


 

 


 




그리고 절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러블리 김중혁 작가님도!! 사랑합니다!!! ㅋㅋㅋ

최근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이란 제목의 연작 소설집을 내셨는데 ㅋㅋ 저도 얼른!! 구매 할게요!! ㅋㅋㅋ 

 

오! 몰랐는데 ㅋㅋㅋㅋ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사면? ㅋㅋㅋㅋ 김중혁 보틀 or 포옹을 부르는 맥주잔!도 주네!!!!!!!! ㅋㅋㅋ

난 보틀은 당췌 쓸 일이 없어서 패스;; 맥주잔도 난 필요 없지만;; 꽃재만씨한테 필요하니까 ㅋㅋㅋ 당장 주문하러 가야지!! ㅋㅋ  

 

 

 

△ 사진은 알라딘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이벤트 페이지에서 캡처 (사진 누가 찍으셨는지 몰라도 완전 ㅋㅋ 당장, 지르고 싶게 ㅋㅋㅋ 잘 찍으셨습니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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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8-05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소설을 안 읽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해도 알라딘이나 독서 커뮤니티에 가보면 한국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은 꽤 많이 볼 수 있어요. 다만, 좋은 작가를 소개하면서도 유명 작가를 비판적으로 읽는 독자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한국 소설을 잘 안 읽는 1인의 생각입니다. ㅎㅎㅎ

꽃핑키 2015-08-13 19:0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요즘은 안 그러지만 ㅋㅋㅋ 예전에 저는 ㅋㅋ 겉멋이 들어서 ㅋㅋㅋ 무슨 소린지도 모르면서;; ㅋㅋ 남들은 잘 모르는 외쿡작가들 책들만 찾아서 읽는 척 했던적도 많아요 ㅋㅋㅋ 히힠ㅋ
 

 

2015년 6월 29일 서여사님께 보내드린 책 조공 ㅋㅋ

아아앜 안 써 놓으니까 엄마랑 무슨 책을 읽고 계신지? 어떤 책이 남았는지? 대화가 안 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얘부터 정리해놔야겠다,며

아침부터 사진 폴더를 샅샅이 뒤져, 책 보내기 전에 찍어 놓은 인증샷부터 찾았다.

 

69세 우리 엄마 ㅋㅋㅋ 서여사님! ㅋㅋㅋ 뒤늦게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셔서 ㅋㅋ  

요즘 겁나 빨리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따라잡고 계시는데 ㅋㅋㅋ

대박, ㅋㅋㅋㅋ

 

 

 

 

나는 2013년부터 ~시작해서 2015년 8월 지금까지도 ㅋㅋㅋㅋ 아직 2권까지 밖에 못 읽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책 <안나 카레니나>를 벌써 3권까지 완독하셨고 ㅋㅋㅋ

뒤이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까지 줄줄이 다 읽으셨다고 ㅋㅋㅋ 

 

 

 

 

 

안나 카레니나는 그나마 ㅋㅋ 나도 ㅋㅋ 

엄마께 보내드린 민음사 세계문학 시리즈 말고,

소장하고 있는 문학동네 버전으로 1권 2권까지는 읽은 상태라 ㅋㅋ

아~ 대충 거기까지 읽으셨구나? 대화가 됐는데,

 

 

 

 

 

 

<폭풍의 언덕>은 ㅋㅋ 아직;;; ㅋㅋㅋ 나도 못 읽어본 책이어서 ㅋㅋㅋ 서여사님께 어때? <폭풍의 언덕> 재밌었어? 물어보니 ㅋㅋㅋ 무슨 유령 얘기만 자꾸 나오고 ㅋㅋㅋ 생각보다 별 재미없으셨다며 ㅋㅋㅋ 


헐;; ㅋㅋㅋ 나는 여태 폭풍의 언덕이 ㅋㅋ 무슨 막장 드라마처럼 치정에 치정을 다룬? 책 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ㅋㅋㅋ 죽어 유령이 되어서까지 복수를 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직 책을 못 읽어봤으니 무슨 소리인지??? 궁금해 죽겠네 ㅋㅋㅋ ㅋㅋ 공감도 안 되고 ㅋㅋㅋ ㅋㅋㅋ 나도 직접 읽어보고 ㅋㅋ 그때 다시 얘기합시다!!! 서여사님!! ㅋㅋ ㅋㅋ

 

 

 

 

 

 

아! 그리고 내가 완전 애정 하는 루이스 세풀베다 책 <연애소설 읽는 노인>은

택배 도착하자마자 ㅋㅋ 젤 먼저 꺼내 읽기 시작하셔서

진작 다 읽으셨다고 ㅋㅋㅋㅋ

영감 너무 웃기더라면서 ㅋㅋㅋㅋ 책 재밌었다고 ㅋㅋㅋㅋ 해주셔서

책 빌려준 나도 괜히 으쓱 으쓱!!!

 

 

 

 

 

 

그리고 ㅋㅋ '엄마야, 김혜자 책도 있데?' ㅋㅋㅋ 하시며 엄마가 신기해하셨던 ㅋㅋㅋ

김혜자 선생님 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도 벌써 다 읽으셨다고 했고 ㅋㅋㅋ

 

 

 

 

 

 

 

 

지난 토요일에 전화했을 땐 ㅋ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 책, 되게 재미있게 읽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ㅋㅋㅋ 벌써 다 읽으셨으려나??? ㅋㅋㅋ 이 책도 ㅋㅋㅋ 사실 나는 사놓기만 하고 계속 못 읽어서;; 엄마 먼저 읽으라고 보내 드렸는데 ㅋㅋㅋㅋㅋ

엄마가 재밌다고 하니까 ㅋㅋㅋ 나도 ㅋㅋㅋ 따라 읽어봐야지 히히 :)

 

 

 

 

 

[2015-06-29]  책 조공 list


 

 

 

 1. 연애 소설 읽는 노인 - 루이스 세풀베다
2. 폭풍의 언덕 - 에밀리 브론테
3. 안나 카레니나 1,2,3 - 레프 톨스토이
4.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5. 활자 잔혹극 - 루스 렌들

 

 

 

 

6.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 김혜자
7. 오 헨리 단편선 - O-헨리
8.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이근후
9.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 서진규

 

 

 

우리 서여사님, 읽으실 책 이제 3권 밖에 안 남았으니 ㅋㅋㅋ 슬슬 다음 리스트를 준비해야겠다 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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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5-08-0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는 어머니, 책 선택해 드리는 딸. 멋지네요. 게다가 어머님 책 진짜 빨리 읽으시는 것 같아요! 저보다도 훠어얼씬 빨리 읽으시는 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핑키 2015-08-13 19:1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아무리 울 엄마지만 저도 매번 ㅋㅋ 깜짝 놀라요! ㅋㅋㅋ 이번엔 오래 읽으시겠지? 하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꺼운 책들로 골라 드렸는데도 ㅋㅋㅋㅋㅋ 벌써 다 읽었다 하실때마다 깜놀!
첨엔 못 믿어서 ㅋㅋㅋㅋ 은근 슬쩍 테스트도 해봤는데요, 저보다 기억력도 훨씬 좋으셔서 더 깜놀라요!! ㅋㅋ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쿵푸 18계를 마스터하면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사람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높은 36계를 마스터하면 나보다 낮은 수준의 사람이 와서 싸우려고 하면, 그 사람을 위해 도망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235


 우리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라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그 일을 진짜로 어렵게 만듭니다.

그냥 하십시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130

 

 지금 잘나가고 있습니까? 지금 하시는 일이 잘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남을 제치고 잘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남과 함께 잘나가고 있는지를 살피십시오. 남을 제치고 나만 잘나가면, 상황이 변했을 때 평소에 당신을 시기하던 사람들에 의해 다칠 수 있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235

 

 

 

 

 

 

★ 그대, 아직도 그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합니까? 그것은 아마도 그 사람과 친해지는 것을 계기로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은 아닌가요? 정말 친해지기 위해서는 얻고자 하는 마음부터 먼저 비우세요. 인간관계 속의 인위적인 노력은 말하지 않아도 금방 눈에 띄어요. 순수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면 오히려 쉽게 더 친해집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248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 130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 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내가 보고 싶을 때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외로운 내 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면서 욕심껏 잘해주는 것도 결국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128~129 

 

 

 

 

pinky's note ♡

오늘 필사노트에 옮겨 적은 구절들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10점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쌤앤파커스

 

벌써 3번째 다시 읽고 있는..

혜민 스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종교를 떠나, 힐링이 필요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으면 좋다!   

이 책 읽고 있으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ㅋㅋㅋㅋ  순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나도 조금은 챡해 지고, 선해지는 것 같아 쬐금(?) 뿌듯한 마음까지 얻을 수 있지요 ㅋㅋ (물론 책 읽을, 그때 잠시뿐이란 게 함정이긴 하지만;;)

지금 여러 가지로 마음 복잡하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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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eka01 2015-07-31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으로 힐링할 수 있다면 명작...그 이상일 거예요.^^.

꽃핑키 2015-08-13 19:1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래서 `2012 알라딘 올해의 책`, `한국에세이 최고의 책`에도 뽑혔나봐요 ^_^ㅋ
 

 

8월 대구 책모임 - 책날다 정모는 (책에 날개를 다는 사람들) 

2015년 8월 2일 오후 3시 대구 동성로 (통신골목) 카페 캐나다에서 열립니다. ㅋㅋ



 

엄마야, ㅋㅋㅋ 우리 책 모임 다음 주인줄 알았는데 이번주였네 ㅠㅠㅠ

진짜 세월 잘 간다 ㅠ 오늘이 벌써 7월 31일!!!

달력이 7월에서 8월로 바뀌는 시점이라, 

난 널널하게~ 다음주 월요일쯤 모임공지 올리면 되겠구나;; 했더니 ㅋㅋ 더위 먹었나봐 ㅠㅠㅠ

방금전 열정님이 보내준 쪽지 받고 다음주가 아니라 ㅋㅋ 내일 모레인 줄 알았음 ㅋㅋㅋ


△ 위 사진은 ㅋㅋ  2015년07월05일 정모때 찍은 사진 ㅋㅋㅋ

보나마나 사진 찍자고 하면 ㅋㅋㅋ 다들 부끄러워 도망가실거 같아서 ㅋㅋ

책으로 얼굴 가리고 ㅋㅋㅋㅋ 찍자고 ㅋㅋ 주문했더니 ㅋㅋㅋ

다들 이렇게 책 뒤로 잘도 숨으셨음 ㅋㅋ 



+

참고로 "책에 날개를 다는 사람들"  대구 모임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3시로 날짜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명절이나 휴가가 겹치면 살짝, 밀리기도하고 시간이 조정될 수도 있으니

원할한 모임 진행을 위해 처음 책모임 참석하는 분들은  

책날다 카페 매니저 열정님, 혹은 저 꽃핑키에게 쪽지나 비밀덧글로! 휴대폰 번호 꼭 알려주세요:)  


준비물 : 책을 사랑하는 마음, 크로싱할 책 1권

(책날다 컨셉은? 쉽게 말해 책날다 회원분들끼리 재미있게 보았던 책들을 서로 돌려 읽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방식 이랄까요?)  

회비 : 5,000원   


대구 책모임 -

[책에 날개를 다는 사람들] 책날다 카페 주소는 여기 ☞ http://cafe.naver.com/daegubookwings

오프 모임 위주로 운영되는 카페라서 ㅋㅋㅋ  카페에는 볼 거리가 별로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책모임 참석하고 싶으신 분은 카페 공지글에 참석 여부 덧글 달아 주시면 고맙습니다;; 

책날다 8월 정모 공지 ☞ http://cafe.naver.com/daegubookwings/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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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1 16: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꽃핑키 2015-07-31 19:23   좋아요 0 | URL
오 마이갓, ㅋㅋ 해피북님!!! ㅋㅋㅋ
저도 구미 살아요!!! ㅋㅋㅋㅋ 원래 대구에서 평생 살았는데요 ㅋㅋ 결혼 하면서 남편 직장따라 이곳 구미로 온 지 이제 3년 넘었어요 ㅋㅋㅋ 몇 년 넘도록 구미 지리는 ㅋㅋㅋ 저희집이랑 이마트 금오산 밖에 몰라서요 ㅋㅋㅋ 약속은 늘 ㅋㅋ 길 잘아는 대구로 잡게 되더라구요!! ㅋㅋ
언제 구미!에서 오붓하게 책 모임 한 번 가져요!! ^_^ㅋ

cyrus 2015-07-31 2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에 독서모임에 참석해봐서 저 사진 찍을 때 느낌 알아요. 사진 찍는 상황이 오면 부끄러워서 얼굴을 책으로 가려요. ㅎㅎㅎ

꽃핑키 2015-08-01 13:06   좋아요 0 | URL
ㅋㅋ 실컷 웃고 얘기 잘 하다가도ㅋㅋ 사진찍쟈 한마디에 다들 ㄷㄷㄷ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