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설이 사라졌다 기사전문 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6&aid=0000810198&sid1=001

 


한국 소설이 사라졌다!!!라는 뉴스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얼핏 봤다. 헐;;; 왜?????? 

아깐 기사 내용을 자세히 읽을 시간이 없어서 대충 주소 링크만 저장해 놓고 심심하면 읽어봐야지 하고 있다가.. 

책상 앞에 앉은 김에 메모장을 클릭해 기사 내용을 찾아 읽어보니.. 별 큰일은 아니고 ㅋㅋㅋㅋ 

 


기사 첫머리만 읽어보자면...  「한국소설이 베스트셀러에서 실종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베스트셀러에 한국소설의 부재가 이어지면서 독자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7월까지 베스트셀러에 얼굴을 내민 소설이 한권도 없는 상태다.」

 

 

 

우훔. ㅋㅋ 그러고 보니 나 역시도 기사에서 언급된 외쿡책 베스트셀러 ‘꾸뻬씨의 행복여행’부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공중그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오베라는 남자’, ‘파수꾼’, ‘앵무새 죽이기’ ‘파수꾼’ 까지 다 구매를 한 사람이라 뭐라 할 말은 없지만 ㅋㅋ 그렇지만 나는, 일주일 전에 산 책 목록만 봐도 <한국이 싫어서>, <다정한 편견>, <은교>, <악기들의 도서관>, <모든 요일의 기록>, <냉장고도 모르는 식품의 진실> 등등등 ㅋㅋ 국내 소설과 에세이도 똑같이 많이 사고 있는데 말야;; 하면서


갑자기!!

 


얼마나 글 잘 쓰고, 사랑스런 한국 작가님들이 많은데 ㅠㅠ 안타까운 마음이 급, 일어서;;  


(다들 나처럼 몰래 몰래 혼자 숨어서 좋아하는 건가?ㅋㅋ) 

내가 좋아하는 한국 작가님은 누가 있었지? 생각해보다가 ㅋㅋㅋ

 

 

 

 

 

시크한 매력의 황정은 작가님 생각이 젤 먼저 나서 ㅋㅋㅋ  우리집에 있는 황정은 작가님 책을 다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 집은 맨날ㅋㅋㅋㅋ 365일ㅋㅋㅋ 책 정리중인 집이라;;; 이방 책장, 저 방 책장에 게릴라처럼 숨어 있는 황정은 작가님 책들을 모아모아 모아서 ㅋㅋㅋ 인증샷도 찍을 겸, 이제부턴 뿔뿔이 흩어지지 않게 책장 한 곳에 다 잘 모아둬야지! 해놓고 아직도 방바닥에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정은 작가님 책 중에서 내가 제일 먼저 읽어본 책은 <야만적인 앨리스씨>

빨간 책방에서 다루었던 책이라.. 제일 먼저 샀다가. 책 두께가 얇길래~ (그때까지만 해도 별 기대없이;) 금방 읽을 수 있겠다 싶어 읽기 시작했는데!!! !오!!! 이런 책은 처음이야 ㅋㅋㅋ 어찌나 시발시발시발시발 ㅋㅋㅋㅋ 시발이 많이 나오던지!!!! ㅋㅋㅋㅋㅋ (시발이 무려 116번 나온다고 빨책에서 가르쳐 줬다.)  가정폭력을 다룬 다소 무거운 내용이지만 황정은만의 글맛으로 정말 신나게 읽었던 책!! 

 

 

야만적인 앨리스를 읽고 브라보!!!를 외치며 다음으로 고른 책은 황정은 소설집 <파씨의 입문>

안 그래도 나는 빨리 읽을 수 있고 ㅋㅋㅋㅋ 상상할 거리를 많이 주는? 단편집을 되게 좋아하는 편인데 ㅋㅋㅋ 파씨의 입문도 역시!! 읽는 내내 아! 이런 글이 황정은 글이구나! 싶을 만큼 황정은 만의 색깔이 짙은? 책이었는데, 딱 내 취향! 아주 좋았다.  

 

 

파씨의 입문 다음으로 읽게 된 책은 <계속해보겠습니다>

지금은 끝났지만;; ㅠ 창비 팟캐스트 '라디오 책다방' 나 진짜 열심히 들었는데;; ㅠㅠ 방송때마다..


"인간이란 덧없고 하찮습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사랑스럽다고 나나는 생각합니다.

그 하찮음으로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으니까.

즐거워하거나 슬퍼하거나 하며, 버텨가고 있으니까.

- 황정은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  

 

라는 짧은 광고가 계속 나왔었다. 나레이션 해주는 황정은 작가님 목소리도 너무 좋고, 내용도 너무 공감되고 멋지고ㅠㅠ 

나야 뭐 그전부터 황정은 사인책 받고 싶어서 ㅋㅋㅋ 예약 주문해놓은 상태였지만 ㅋㅋㅋ

광고 멘트 들을 때마다 아! 맞다 나도 <계속해보겠습니다> 어서 읽어봐야 하는데;; 압박? 느꼈던 ㅋㅋ 기억도 나고 ㅋㅋㅋ

여튼 계속해보겠습니다도 완전 따따봉! ㅋㅋ


으흐.

<백의 그림자>와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도 어서 읽어봐야하는데 ㅋㅋㅋ  아직 못읽고 있는건 ㅋㅋㅋ

아끼고 있는거라고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ㅋㅋㅋ ㅋㅋㅋ


 

 


 




그리고 절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러블리 김중혁 작가님도!! 사랑합니다!!! ㅋㅋㅋ

최근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이란 제목의 연작 소설집을 내셨는데 ㅋㅋ 저도 얼른!! 구매 할게요!! ㅋㅋㅋ 

 

오! 몰랐는데 ㅋㅋㅋㅋ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사면? ㅋㅋㅋㅋ 김중혁 보틀 or 포옹을 부르는 맥주잔!도 주네!!!!!!!! ㅋㅋㅋ

난 보틀은 당췌 쓸 일이 없어서 패스;; 맥주잔도 난 필요 없지만;; 꽃재만씨한테 필요하니까 ㅋㅋㅋ 당장 주문하러 가야지!! ㅋㅋ  

 

 

 

△ 사진은 알라딘 <가짜 팔로 하는 포옹> 이벤트 페이지에서 캡처 (사진 누가 찍으셨는지 몰라도 완전 ㅋㅋ 당장, 지르고 싶게 ㅋㅋㅋ 잘 찍으셨습니당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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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8-05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 소설을 안 읽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해도 알라딘이나 독서 커뮤니티에 가보면 한국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은 꽤 많이 볼 수 있어요. 다만, 좋은 작가를 소개하면서도 유명 작가를 비판적으로 읽는 독자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한국 소설을 잘 안 읽는 1인의 생각입니다. ㅎㅎㅎ

꽃핑키 2015-08-13 19:0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요즘은 안 그러지만 ㅋㅋㅋ 예전에 저는 ㅋㅋ 겉멋이 들어서 ㅋㅋㅋ 무슨 소린지도 모르면서;; ㅋㅋ 남들은 잘 모르는 외쿡작가들 책들만 찾아서 읽는 척 했던적도 많아요 ㅋㅋㅋ 히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