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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 스님과 함께하는 내 마음 다시보기
혜민 지음, 이영철 그림 / 쌤앤파커스 / 201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쿵푸 18계를 마스터하면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사람을 해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높은 36계를 마스터하면 나보다 낮은 수준의 사람이 와서 싸우려고 하면, 그 사람을 위해 도망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235
★ 우리는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요!”라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그 일을 진짜로 어렵게 만듭니다.
그냥 하십시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130
★ 지금 잘나가고 있습니까? 지금 하시는 일이 잘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남을 제치고 잘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남과 함께 잘나가고 있는지를 살피십시오. 남을 제치고 나만 잘나가면, 상황이 변했을 때 평소에 당신을 시기하던 사람들에 의해 다칠 수 있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235
★ 그대, 아직도 그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합니까? 그것은 아마도 그 사람과 친해지는 것을 계기로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은 아닌가요? 정말 친해지기 위해서는 얻고자 하는 마음부터 먼저 비우세요. 인간관계 속의 인위적인 노력은 말하지 않아도 금방 눈에 띄어요. 순수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다가가면 오히려 쉽게 더 친해집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248
★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싫어하면 싫어하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고 사십시오.
싫어하는 것은 엄격히 말하면 그 사람 문제지 내 문제는 아닙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 130
★ 남을 위한다면서 하는 거의 모든 행위들은 사실 나를 위해 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입니다. 내 가족이 잘 되기를 바라는 기도도 아주 솔직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가족이 있어서 따뜻한 나를 위한 것이고,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는 것도 결국 내가 보고 싶을 때 마음대로 볼 수 없는 외로운 내 처지가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자식이 잘 되길 바라면서 욕심껏 잘해주는 것도 결국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부처가 아닌 이상 자기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다른 사람에게 크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남 눈치 그만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 하고 사십시오. 생각만 너무 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십시오. 왜냐하면 내가 먼저 행복해야 세상도 행복한 것이고 그래야 또 내가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혜민』:p128~129
pinky's note ♡
오늘 필사노트에 옮겨 적은 구절들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
벌써 3번째 다시 읽고 있는..
혜민 스님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종교를 떠나, 힐링이 필요할 때! 아무 생각 없이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으면 좋다!
이 책 읽고 있으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ㅋㅋㅋㅋ 순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나도 조금은 챡해 지고, 선해지는 것 같아 쬐금(?) 뿌듯한 마음까지 얻을 수 있지요 ㅋㅋ (물론 책 읽을, 그때 잠시뿐이란 게 함정이긴 하지만;;)
지금 여러 가지로 마음 복잡하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