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
폴 오스터 엮음, 윤희기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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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폴 오스터가 제안 받은 라디오쇼의 사연 모음집.

이런 책인줄 몰랐는데...

이래서 몇년이 지나도록 읽지를 않았던것이 아닌가... 하는

서프라이즈를 책으로 읽은 느낌.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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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뚜껑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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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로 연명되는 관계라고 할까.

키친의 시기부터 계약된 관계 같은 것.

영화로도 제작된다고 하는것이 요즘 일본 영화의 분위기와 적절하게 맞아떨어지는 그런 이야기다.

특이한 사건이나 스릴같은것 보다는 잔잔한 일상, 소소한 교류, 작은 커뮤니티.. 이런 것들.

여름나기 챌린지 리스트에 없던 책인데, 다 읽은 책 꽂으러 책장에 갔다가 집어와 금새 읽어버렸다.

커다란 감동도 크나큰 배신감도 없는 옆집 언니같은 바나나.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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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회귀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윤세미 옮김 / 책과삶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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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더듬거리고 고생을 사서하는 탐정 필립 말로.

허세가득하고 어쩔수 없는 마초인 이 탐정은 딱히 호감형은 아니지만.

아이고 이녀석... 싶은 매력이 가득하다.(한참 어른이지만 .. 심정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대체 어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터무니 없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하나 둘 풀려가고

이야기는 이보다 더 신파일 순 없지 싶다가도.

한 80년대 쯤의 헐리웃 B급 영화를 재밌게 본 기분이 된다.

그야말로 열대야로 짜증스러운 밤을 잠시 잊을 수 있다.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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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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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을 행하는 악마보다 선악 구분조차 없는 백지 상태의 야수가 더 무섭다. 자기 행동의 의미를 성찰할 줄 모르는 무지야말로 가장 위험한 야수인 것이다. - 235

라는 문장이 가장 크게 남았다.

예상보다는 가벼운 에세이였고.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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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당나귀 곁에서 창비시선 382
김사인 지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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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견딜 수 있을까요.
언젠가 그를 버리게 될지 모른다는 예감이 몹시도 슬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곁에 있다는 것에 오늘 나는 이토록 사무쳐 있습니다. - 시인의 말 중.

2016.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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