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때는 속사포로 읽고 읽으면서는 잡생각 없이 읽고 읽고 나서는 책장이 작아 서운하다. 이 여자의 특유의 촌철살인이 그대로 직격탄으로 날라오는 책이어서 통쾌하게도 읽었다.

책 전반부에 나오는 메타포에 대한 말이 맘에 들어 대포알처럼 읽었다. 여기 저기 메타포가 남발하는 책 속에서 주인공 타슈는 속시원히 잘도 지적도 잘했다.

기자에게 날리는 한 방은 오늘 더욱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 시작한 언론과 기사들에 대해 간접적이나마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이 책을 120시간만에 썼다고 했길래 내가 이 책을 읽는 시간이 하루라도 걸렸으면 억울했을것인데 1시간 반 만에 후딱하여서 억울하지는 않다. 문장의 호흡이 끊이지 않게 빨리 쓴다는 작가의 말처럼 책도 문장의 호흡이 끊이지 않게 읽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질질 끌듯 읽으면 무엇을 읽었는지 알수가 없다. 고로 책은 한 번 손에 잡으면 단순에 읽어야 한다. 그것이 잘 안되지만.

 

 

 


 

 

 

 

 

 

 

귀찮아서 옷을 홀라당 벗겨서 읽었다. 걸리적거리는 것이 없어서 좋았다. 자고로 책을 읽을때는 특히 양장판일때는 옷을 홀라당 벗겨서 읽어야 손도 가볍다.^^^^

이젠 옷을 입혀줘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방안에 보일러를 돌렸다. 뜨끈 뜨끈 너무 좋아서 찌지고 있었다. 점심을 뭘 먹나하고 있다가  이런 날에 수제비가 적격이라 멸치다싯물을 올렸다. 수제비 반죽은 시간 날때 해서 냉동실에 납짝하게 해서 얼려 놓은터라 제일 쉽게 점심을 때울수 있으리라.

옥상에 올라가서 땡초를 한오큼 따 왔다. 냄새에서 그 맛이 얼마나 진한지 알수 있다.

생김치와 함께 한상 차리고 남자와 아이들을 불렀다. 워낙 큰 손이라 옆집에도 두 그릇 퍼다 주고 모두들 두그릇씩 먹어라고 협박을 했다. 남자의 수제비 그릇엔 갓 딴 땡초를 썰어넣고 며칠전에 김밥을 사다가 남은 김밥용 김을 썰어 넣었다. (나는 그저 있는대로 음식을 해 먹는다)

먹는 순간 그 리얼한 맛....혓바닥이 얼얼할 정도의 땡초맛,,,, 뜨끈 뜨끈한 수제비 두그릇씩 비우면서 옷은 땀벅벅이 되었다.  덮다고 선풍기를 돌려도 전부 이마엔 땀이 송글송글이다.

점심 한끼 열라게 때웠다....

 

옥상에서 땡초를 따면서 한 컷 찍었다. 디카 사고 나서는 뭐든 찍어대는 내가 참 우습다.

 

 

 

집에 있는 재료로 허여멀건하게 맛도 없이 보인다. 그러나 간만 잘 맞추면 수제비가 별것이냐!!먹어주는 사람이 맛있다고 먹으면 맛있는거지....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sweetmagic > 가장 중요한 것



 

 

 

 

 

 

 

Spiaggia dei Saraceni_loveflowers

 

 

가장 중요한 것

    
잘 기억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때란 한순간, 순간뿐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순간만을 지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결코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란
그 순간에 만나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이란 그 순간에 만나는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정채봉의 <내 가슴속의 램프> 중에서-


* 그 중요한 한순간 한순간을 잃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중요한 사람과 중요한 일을 잃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퇴근할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문을 닫고 일어서서 편안한 곳으로 돌아가기가  머뭇거려진다. 창밖엔 비가 많이 내린다. 오늘 같은 날이면 더욱더 무덤을 안고 있는 둘리가 떠오른다.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 편안한 세상을 맞이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읽었던 어느 단편집에서의 손가락 무덤이 생각났었다. 어떤 말로 나열하기 보다는 손가락 무덤이라는 제목 자체에서 난 전율을 느낀 기억이 있다.

책을 손에 놓은 지가 몇주가 지나고 있다. 지금쯤은 나의 어릴적 꿈과 희망의 둘리가 되살아 날만도 하건만 아직도 슬픈 둘리가 뇌리속에 박혀 있어 그 책의 파고듬의 강도가 깊었는가 싶다. 한 번 읽고 아직까지 나의 손에 돌아오지 않은 책을 다시 한 번 찬찬히 욽어 보고 싶다. 오늘 같이 비가 오는 캄캄한 밤이면 더욱더 그렇다.

둘리를 읽고 난 뒤 침울한 나에게 누군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해 달라!!! 죽고 싶다고 연발하는 자에게 벼랑의 끝에선 자에게  뒤에서 살짜기 밀어버리기 보단 꼭 붙잡아 주는 이를 만나고 싶다. 우리의 머리속은 참으로 희안하여 자꾸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면 들수록 늪인것을 이 둘리도 마찬가지였다.

아무리 현실이 고달프고 험난해도 이 책속의 상황으로 될 지언정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자... 쓰레기를 뒤져서 개미떼가 새까맣게 달려든 사과 한 조각을 집으면서 입으로 꽉 베어먹어서라도 살아야겠다는 의지는 잊지 말자.  인간인것을 알면서도 가면을 쓰서 인간인것을 망각하고 벗어 던져서 비로소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인간은 되지 말자. 그때는 벗지 못한 자에게 먹히는 상황이 될지라도 우리는 인간의 탈을 쓴 짐승만은 되지 말자.

기억이 가물 가물하다.... 쓸 만은 참으로 많았는 것 같았는데 막상 쓸려고 달려드니 이 책이 비로소 그립다....... 일요일 돌아오면 그 때 내 다시 한 번 읽어 보리라...

그때도 가슴이 아프고 절망이 느껴지고 세상이 미워져도 다시 떠오르는 태양을 기억하리라........

이젠 자러 갈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비발~* > [펌]도움이 되는 인터넷 헌책방

1. 먼저, 도움이 되는 인터넷 헌책방부터


인터넷 헌책방 가운데 목록을 많이 갖추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번 찾는 책을 검색기로 돌려본다면 여러모로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고구마> http://www.goguma.co.kr
<남문서점(수원)> http://www.ibuybook.co.kr
<대방 헌책방(헌책음반 사고팔고)> http://www.oldbook8949.co.kr
<모아북> http://moabook.co.kr
<삼우서적> http://www.maniabook.co.kr/
<서울북마트> http://bybook.co.kr
<신고서점> http://singoro.com
<중앙서점(진주)> http://www.rorobook.com
<책사랑(인천)> http://www.booksarang.com
<책창고> http://www.bookagain.co.kr



이곳들은 책 목록을 많이 올려놓고 있습니다. 크기로 치자면 <고구마> <신고서점> <책창고>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작은 곳이라고 해서 뒤떨어진다기보다 또다른 내실과 재미가 있어요. 이곳을 찾아가서 검색기로 찾는 책을 살펴본 다음에, 이곳에 없으면 다른 헌책방을 찾아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요새는 헌책방 목록을 올리며 책 설명을 올리는 곳들이 늘어나, 그런 설명을 보는 일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모아북>은 문을 연 지 아직 한 해 안팎밖에 안 되었으나 목록을 놀랄 만큼 꾸준하게 많이 올립니다. 조금씩 목록이 늘어나므로 이곳도 새롭게 도움이 되는 곳으로 더해 놓겠습니다. <대방 헌책방>도 이제는 목록이 웬만큼 올라왔습니다. 다른 헌책방 가운데에도 목록을 부지런히 올리는 곳들이 있는데, 아직은 널리 나누기에는 조금 모자라다 싶어서 따로 알리지는 않겠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인터넷 헌책방은 [물 좋은 인터넷~!]이라는 게시판에 올려두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다른 인터넷 헌책방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5/28) 추천하는 헌책방을 세 곳 더 넣었습니다. 경기도 수원 <남문서점>, 경상남도 진주 <중앙서점>, 서울 낙성대 <삼우서적> 이렇게 세 곳입니다.
(6/6) 추천하는 헌책방을 한 곳 더 넣었습니다. 인천에 있는 <책사랑>입니다.

부디... 헌책방에서 바라는 책을 찾는 분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우리 말과 헌책방 쉼터, 최종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