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맞기 맞어!!!!!!
금붕어님의 선물이 도착했다.
나의 주 특기를 또 백분 발휘한 곳이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그냥 찍기!!!!
스타리님이 가장 먼 답을 쓴 사람을 주자고 하고. 너굴님이 양보를 해 주시고........
그렇게 장님이 문고리 잡고 . 소 뒷걸음 치다 .............우헤헤헤
아주 날씨가 시원해서 그런지 금붕어님의 편지를 읽으니 목구멍에서 뭔가 흐물흐물 올라와!!!!!!
글은 연애편지용 글이다.ㅋㅋㅋㅋㅋ
열쇠도 정리를 했다. 금붕어님 덕분에 한개씩 더 맞추었다.
짝짝이 신발을 신고 다니는 내 정신은 메모를 안하면 안된다
. 며칠 전에 가게 방의 리모컨을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남자"왈 범인은 엄마다. 엄마를 뒤져라고 해서 맨날 나만 그런다고 화를 내었다.
민수가 말귀를 못 알아 들었을 때에는 민수탓으로 다 돌렸지만 지금은 민수가 너무나도 당당하다.
"제가 안 그랬어요!!!"
소현이는 부엌으로 남자는 내주위를 뒤졌다. 그래도 안 나온 리모컨!!!!그래서 난 당당했었다. "제발 온전한 사람 잡지 마라"면서..........
그날 밤 ...가게 문을 닫고 집으로 와서 가방을 여니 그곳에 리모컨이 있었다..........난 기겁을 하면서 감추었다..............."어머나 리모컨아 너 왜 여기 있어? 냉장고에 있어야 되지 않니?" 하면서 말이다.
난 그렇게 산다..............그래서 늘 메모를 하고 짐은 줄일려고 한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알리고 산다...여기는 뭐가 있고 . 여기는 뭐가 있고.............각자가 그 자리에서 찾아서 쓰고 제자리에 안 가져 놓으면 내가 난리를 친다...............
그런 나에게 열쇠는 쥐약이다........제자리에 없으면 난 꼼짝도 못한다. 있던자리 있던자리........그러나 열쇠가 제자리에 있기가 얼마나 힘드냐!!!!
열쇠를 하나씩 더 복사했다..........금붕어님 덕분에 오늘 아침 돈 들었다.ㅋㅋㅋㅋㅋ
너무 너무 감사한다................그리고 자꾸만 징그럽은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나에게 던지는 말 "뭐 잊은 거 없어?" 그래 기억하고 메모하자.ㅋㅋㅋㅋㅋ
참고: 혹시나 정신없는 여편네가 알라딘에 안 보이더라도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논다고 바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