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볼펜똥이 손에 떡칠을 하는 줄도 모르고 열심히 쓰고 있는데 이 인간이 또 "이 털팔아 털팔아"하는 바람에 옆차기를 날렸다. 책상에 앉아 다리만 뻗었는데 거시기에 정확하게 맞았다. 우하하하
미안해서 엄청 큰소리로 내가 돈 벌러 나갈테니 집청소하고 빨래하고 아들 공부시키고 가게보고 어무이 모시고 집안 대소사 다 챙기고 바꾸자고 하니 바꾸잔다..........."돈 얼마 들라 줄래" 하고 묻길래 "한 이백 정도 줄게" 됐나?????더럽다!!!!!요렇고론 씨름을 했다...울 집은 입씨름이 아니고 진짜 씨름이다.
내편 붙어라고 하니 소현이가 붙고 민수는 그 인간 한테 가길래 내 쭉 찢어진 눈으로 두고보자고 째려보니 슬그머니 오다가 "민수야 마이트가인 장난감"하는 소리를 듣고 배신을 땡겼다..
역시 몸무게 값 하더라!!!!졌다....
 
지금 내가 이 인간 보고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퍼뜩 들어오라고 했는디 왜 안 오는기야!!!!배가 고파 죽갔는데...지금 내 배가 등짝에 붙었는디...............

어제 급소를 쳐서 미안다고 내가 한 턱 낸다고 분명히 말했는디..........

 

 

 

 

 

 

 

 

 

 

 

 

 


 

 

 

 

 

 

 

 

 

 

 

 

 

위의 그림은 배가 고파서 지금 좀 퍼가서 먹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퍼왔다....
아!!!!김민수 배가 고파서 슬픈 표정 지어봐!!!!!

 

 

 

 

 

 

 

 

 

 

 

 

퓨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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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4-08-24 20:45   좋아요 0 | URL
소현이는 정말 다 키우셨군요.. 민수도 조만간 엄마 손이 필요없는 나이가 될테고... 울타리님을 본받아 아영이에게 밥하는 법을 가르칠까요?
음...고기 맛있겠네요, 얼릉 들어오셔야 할텐데...

다연엉가 2004-08-24 20:51   좋아요 0 | URL
^^^^아영엄마/ 하도 밥 하는 것 가르쳐달라 떡볶기 하는 것 가르쳐 달라....하더니 이젠 밥을 하는군요. 조금 수월해 지겠지만 엄마 손이 필요없을 때는 잉이이잉이이이입니다요. 아영이한테 밥하는 것 배워주 보세요. 의외로 아이들이 잘해요.^^^^^지금은 재미로 하지 좀 커면 애원해도 아마 안 할 것 같습니다.^^^^

하얀마녀 2004-08-24 21:46   좋아요 0 | URL
아... 음식 뽐뿌에 또 당했다. ㅠㅠ

다연엉가 2004-08-24 22:41   좋아요 0 | URL
하얀마녀님 / 소주 한병가지고 둘이 갈라 먹었어요... 음 배 터져요.^^^
따우님 / 파저리 통채로 갖다 주더군요, 돈벌입시다, 억억억 ㅋㅋㅋㅋ
새별별을 보며님/ 먹고 싶을때 먹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얼라를 낳은 사람은 배가 차야 된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저 집에 갑니다.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

털짱 2004-08-25 01:57   좋아요 0 | URL
늘 고문당하는 이 서재를 매번 찾는 건 제가 매저키스트라서일까요? ㅜ_ㅜ

다연엉가 2004-08-25 07:38   좋아요 0 | URL
푸하하하 털짱님 그럼 전 새디스트 ,,,으매!!!!좋다 좋아!!!!털짱님을 ㅎ흐흫흐흐흐흫호ㅜ

털짱 2004-08-27 00:21   좋아요 0 | URL
책울타리님이 이틀동안 침묵하시다니.. 바쁘신가요? 아니면 좀 피곤하셔서 쉬시나요?
님의 고문이 그리운 털짱입니다.^^

다연엉가 2004-08-27 07:54   좋아요 0 | URL
털짱님 새디스트역을 확실히 해야 되는데 2학기가 시작되니 사진 찍을 마음의 여유가 없군요. 오늘 점심은 맛있는 곳으로 예약이 되어 있으니 돌아 와서 고문을 합죠^^^^

2004-08-30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4-08-28 09:01   좋아요 0 | URL
책울타리님, 저도 오늘 삼겹살 구워먹어야겠어요.
복돌이님 방에서 님 보고 왔어요.
대공사도 마치시고 개운하시겠네요.
사는 곳이 진주라고 하셨죠?
참 인상적인 참한 도시였어요.^^
그나저나 배가 너무 고파요.

다연엉가 2004-08-28 11:22   좋아요 0 | URL
로드무비님 저도 지금 무척이나 배가 고파요. 꼬르륵^^^^
며칠동안 구석구석 치우니 개운합니다. ^^^^
좀 있으면 개천 예술제하는데요...볼만합니다. 가까이 계시면 보러 오시라고 할건데 아쉬워요.

2004-08-30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23 1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23 1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09-26 11:4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