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를 귀찮게 왜 햇빛에 말려야 되는가!!!!
아무리 휼륭한 요리사라도 재료가 시원찮으면 맛이 나지 않는다. 특히 우리 한국인의 주 재료는 바로 이 고추이다. 김치없으면 하루도 못살아를 외치는 우리에게 이 고추는 음식의 재료로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한다. 김장철이면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평상시에도 마찬가지이다. 고추는 매운맛 뿐만 아니라 단맛과 향이 있다. 그 맛은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서 엄청 차이가 난다.
요사이 농가에는 거의 벌크라는 열풍건조기가 있다. 그렇게 편리한 것을 놓아두고도 왜 농촌 사람들이 태양에 고추를 말릴까? 그건 바로 영양분 때문인것 같다. 빠알간 색깔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담 시중에서 파는 고추가 다 태양초일까? 절대 아니다.
진짜 태양초는 식구들이 먹거나 도시에 사는 친인척에게 줄 정도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는 언니의 말로 빌리자면 태양에 고추를 말리면 희나리가 많이 나서 수지타산도 별로 없다고 한다.
그렇담 수니나라의 시댁은 엄청 보물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