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를 귀찮게 왜 햇빛에 말려야 되는가!!!!

아무리 휼륭한 요리사라도 재료가 시원찮으면 맛이 나지 않는다. 특히 우리 한국인의 주 재료는 바로 이 고추이다.  김치없으면 하루도 못살아를 외치는 우리에게 이 고추는 음식의 재료로 가장 큰 위치를 차지한다. 김장철이면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평상시에도 마찬가지이다. 고추는 매운맛 뿐만 아니라 단맛과 향이 있다. 그 맛은 어떻게 말리느냐에 따라서 엄청 차이가 난다.

요사이 농가에는 거의  벌크라는 열풍건조기가 있다. 그렇게 편리한 것을 놓아두고도 왜 농촌 사람들이 태양에 고추를 말릴까? 그건 바로 영양분 때문인것 같다. 빠알간 색깔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담 시중에서 파는 고추가 다 태양초일까? 절대 아니다.
진짜 태양초는 식구들이 먹거나 도시에 사는 친인척에게 줄 정도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는 언니의 말로 빌리자면 태양에 고추를 말리면 희나리가 많이 나서 수지타산도 별로 없다고 한다.

그렇담 수니나라의 시댁은 엄청 보물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ㅋㅋㅋㅋㅋ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반딧불,, 2004-08-12 15:05   좋아요 0 | URL
집에 가서...
새벽과 어스름에 하얀 부직포 걷고, 덮고 열심히 했지요.

가을을 위해서...^^*

이파리 2004-08-12 19:01   좋아요 0 | URL
고추. 국에도 들어가고, 김치에도 들어가고... 뭣보다 고추장으로 변신해서 각종 볶음 요리에 들어간다. 으흐흐... 고추 너무 싸랑훼요~*>

sooninara 2004-08-12 19:09   좋아요 0 | URL
어머님이 비닐하우스랑 마당에서 말리시는데..소나기 올까봐 항상 집근처에서 대기중이세요..
어머님..감사합니다..덕분에 좋은 고춧가루 먹어서...흑흑..며느리는 고추도 안따고 잠이나 퍼질러자고..

다연엉가 2004-08-12 20:50   좋아요 0 | URL
수니나라/ 본래 그런 며느리가 더 귀여운 법이라우^^^
이파리 / ㅋㅋㅋㅋ떡볶기 많이 묵었나??
반딧불님 열심히 가을을 위해서 고추 화이팅

. 2004-08-12 23:28   좋아요 0 | URL
맞어유. 고추없이는 못 살아요...으흐흐...하하하...

2004-08-13 0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연엉가 2004-08-13 08:40   좋아요 0 | URL
노피솔님 정말 고추가 없으면 어떻게 살까요.김치도 허여멀건하고 매운탕은 어떻게해 먹고 흐흐흐흐

2004-08-13 09:2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