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찾는 우리꽃 - 봄
김태정 지음 / 현암사 / 1994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들과 길을 가다가 길옆에 피어있는 꽃들을 보았습니까?  그 꽃 이름을 묻는 아이들에게 망설이지는 않았습니까?  엄마도 잘 모르겠다고 한참이나 들여다 보지 않았습니까?

여기 작은 이 책 한권을 가방에 꼭 넣고 다녀 보세요. 아이들의 손끝에서 향기가 절로 나오고 엄마의 어깨와 맘도 나비처럼 훨훨 날게 될꺼니까요!

 어제는 뜻이 맞은 친구들과 함께 오래간만에 야생화를 찾아가 보기로 했다. 햇살하나 없는 교실에서 공부하기에는 너무나 아깝은 날들이었기에 우리집 뒷산을 찾았다. 평소에 가장 나의 가까이에 있는 야생초들이 우리의 무관심속에서 얼굴을 뽐낼수가 없었는데 오늘 만큼은 나의 친구가 되었고 애인이 되었다. 멀리 여행을 가고 거기에서 찾고 찾은 그 좋다는 것들이 나의 뒷산에 지천으로 널려져 있었다. 어루만져 주었다. 스다듬어 주었다. 

그 야생초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우리를 흔들거림으로 맞이하여 주었고 나비를 보내어 인사를 하였다.

너무 나도 비슷 비슷한 야생초들...  이 책을 가져갔기에 이 것 저 것 아니야 이것이야 비슷하네.말할수 있고 야생초들의 이름을 찾아줄 수 있었다.

손아귀에 쥐어면 쏙 감싸안을 수 있는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굳이 산을 찾고 들을 찾아 나서지 않더라고 항상 가방속에 고이 넣어 뽐낼 수 있는 책이었다.

야생초에 대한 책을 한 권 구입해야겠다고 망설이시는 분께 권하고 싶다.  이 책 속엔 우리의 야생초들을 상세히 볼 수는 없지만 그나마 만족할 수 있을 정도라 잘 나열되어 있다.

아이들과 함께 뒷산에 올라가 보자...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라도 찾아보자...우리의 손을 우리의 미소를 기다리는 야생화들이 반겨맞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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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2004-05-13 17:44   좋아요 0 | URL
표지의 꽃이 엉겅퀴 꽃이란 건 압니다. (뿌듯~)

반딧불,, 2004-05-17 18:02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생각보다 별로였어요..저는
아주 어린 아이들은 힘들겠더라구요.

다연엉가 2004-05-17 21:04   좋아요 0 | URL
반딧불님 아이들은 안돼요... 요건 제가 봅니다. 그리고 아이들한텐 입으로 나불나불^^^^

반딧불,, 2004-05-17 22:30   좋아요 0 | URL
아..그렇다면 괜찮지요..
전 갠적으로 야생화쉽게찾기..진선출판사가 괜찮았어요.
계속 추천중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