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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닭 ㅣ 국시꼬랭이 동네 6
이춘희 지음, 강동훈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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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리 짙은 색채는 쌈닭들의 눈뿐이다. 그리 화려하지 않은 민화풍의 색 표지는 어린이들의 마음조차 따뜻하게 감싸줄것 같다.
옛날 어린이들의 놀이는 자연 그 자체였다. 인공화된 장난감이 아니라 산이고 들이고 풀이었다. 지천에 널린 것이 아이들의 장난감이었고 그 속에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동물들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아침이면 제일 먼저 일어나 새벽을 알리는 닭들. 우리와 부대끼며 항상 살아가는 닭들은 아이들의 희망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싸움에서 이기는 쌈닭의 대장은 그 주인도 어깨가 으쓱거렸고 그 아이의 하늘은 더욱더 파랄 것이다.
김유정님의 동백꽃의 한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쌈닭의 길들이는 방법들. 지금의 아이들은 전혀 알지 못할 뿐더러 겪어 보지 못한 우리네의 놀이를 자연스럽게 들려주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