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이면 윤희와 헤어진다.
이젠 이런 저런 정 다 들어 막상 헤어진다 하니 시원 섭섭하다.
소현이도 언니와 조금 있으면 헤어질 생각을 하니 벌써 눈물이 나온다고 한다.
속상한 일 눈물 나는 일도 많았지만 모두 추억으로 돌리련다.
마지막 남은 일주일 더욱더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많이 웃으며 지내련다.
인연이 닿아 이렇게 한 이불 덮고 잤으니 예사 인연이었겠나.
아무쪼록 가서 지혜롭고 현명하게 자라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윤희가 떠나면 윤희의 흔적을 깨끗이 지우고 싶다.
윤희의 물건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가슴이 짠할것 같다.
좋은 기억 안 좋은 기억 모두 되살아 날 것도 같다.
이곳도 윤희가 떠나는 날 나의 마이페이퍼에서 삭제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