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책들을 읽다보면 아주 근원적인 조건에서 나오는 우리의 한계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아바타, 요즘나오는 설국열차, 감기, 워드워z, 타이타닉,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처럼 큰성공을 거둔 영화나 소설의 보편적인 줄거리 36가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4가지 주제로 정리 된단다.
1.사랑, 2.섹스, 3.개인적위협, 4.친족에 대한 위협
복잡하게 살고 싶지는 않지만, 당연하게 주어진 조건대로 아무 생각없이 살고 싶지도 않다. 내가 진화론이나 물리학에 질리지 않고 읽을수 있는 것도 어쩌면 내 가슴속에 아직도 욕구가 있다는 것에 다름아닌가... 직장에 들어와서 사람들과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언젠가 돈, 여자, 승진, 보직...이 네가지안에 갖혀있다는 것을 알았다. 요즘은 자식이 추가될을 뿐...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을 조금만 들어가 들추어내면 결국 이 몇가지에 갖혀사는것 아닐까...
결국 책을 읽는 다는것은 자신을 알아간다는 것에 다른 이야기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진정한 상상력이란게 결국 진화론이나 물리학이라는 근본조건이라는 기초를 딛고 볼수 있어야 제대로 된 상상력이 아닌가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