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제는 집사람과 막내 아들래미와 함께 극장에 갔다. 우리 가족이 그나마 할수 있는 오락이기도 하고 아침 조조를 하면 5,000원에 저렴하기도 해서 즐겁게 따라간다. 어제는 브래드피트가 주연으로 한 워드워란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긴장감에 스릴 그리고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준 것 같아 즐거운 하루였다. 영화를 다보고 나오면서 아들래미에게 웃으면서 재밌냐고 물어보며 영화속의 좀비와 정상적인 사람과 차이점이 뭐 인것 같냐고 했더니...

 

아들래미: .....

나: 좀비는 작은 자극에도 아주 극단적으로 반응하는 존재이고, 정상적인 사람은 자극에 반응하는 것은 같지만 그 정도가 덜할뿐 인간과 좀비가 하늘에서 보면 별다른 차이가 없을것 같다....

집사람: 애 한테 별 이야기 다 한다!!!

 

하긴 그렇지 애 한테 그런 애기를 해서 도움될 게 별로 없는데...

 

그래도 이런 소재에서 인간이라는 행동모형을 보면 좀비라는 극단적인 모형을 단순화 시키면 큰 틀에서 인간과 별다른 차이점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오늘 아침에서 숨겨진 우주를 다 읽었다. 다 읽었다고 해서 다 이해했다면 얼마나 좋으랴!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현재 물리학이 가고있는 여정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 주었고, 내 머리속에 흩어져 있는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공간, 차원, 입자, 중력에 대한 이야기를 한곳으로 모아 주었다.

 

이 책에 나온 뚱보 체셔 고양이가 건네준 케이크를 먹고 5차원의 세계를 경함한 아테나처럼, 랜들이 건네준 이 책을 통해 현대 물리한의 세계를 즐겁게 여행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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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평전을 읽는 내내 내가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은 사적인 부분이었다. 사람들은 가끔씩 사람을 평가 할때 신격화 하는 경우가 있어 그 사람의 전모를 파악하기가 힘들때가 있다.

 

내가 볼때 다윈은 영국사회의 상위 5% 안에 드는 든든한 재력을 가진 아버지를 가졌다는 것이다. 그덕에 평범했던 그가 에딘버러대학이나 켐브리지에서 편하게 공부할수 있었고, 그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비글호 항해도 젊은 나이에 (아마 20대 초반이었을 걸) 피츠로이 선장과 식사친구를 할 정도의 수준으로 대우를 받은 것도 그의 아버지 재력이 없었으면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그는 장가갈때 아버지와 장인으로부터 상당한 정도의 재산을 상속받아 그 돈으로도 재테크의 귀재로 인정받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가였던 것으로 보였다. 아마 30대 정도에 지금수준으로 하면 30-40억 자산가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재력을 바탕으로 그는 비글호에서 특별한 책임없이 그가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할수 있었다. 그 시대 영국사회에서 가장 첨단 학문이었던 지질학을 취미삼아 읽었던 것이 그가 남아메리카을 항해하면서 지구의 지각구조가 창조 설계가 된게 아니라는 라이엘의 지질학원리에 충실한 증거들을 수집하여 영국사회의 주류에 편입할수 있었고 그 토록 젊은 나이에 이미 영국 왕립과학협의회에 간사가 되어 그 사회에 누구도 무시할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어쨋든 그런 생각이 든다. 진화론 이든지,물리학이든지, 이런 책을 읽는 다는 자체가 어쩌면 세상에서 호사라는 생각이 든다.그런생각을 할수 없을 정도의 여유를 가진사람에 비하면 나는 상당히 부르조아다. 술먹기도 싫고, 아직도 이나이에 사람들와 어울리는게 어색한 내게 그나마 책은 큰 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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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3분의1일 읽다가 포기!!! (포기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슬럼프에 빠질듯 하다가 만난 책들이

아주 사뿐하게 읽었다. 양자론을 도표나 그림으로 설명하니 읽는 내내 부담없이 읽었다. 양자론을 처음대하는 이들에게나 아주 제격인 책.

 

 

 

 

 

 

 

 

책내용은 고등학생수준의 물리학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는 내용이 있어 덮석 문 책.....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책이지만 포기할수 없는 책. 3분의1 정도 읽었는데 계속 들이댓다간 아무래도 슬럼프에 빠질것 같아 아주 가끔씩 만나기로 하였다. 읽는 중에 생각이 든게  이런 책들은 아무 책도 읽을 수 없는 군대나 폐쇄된 곳에서 읽으면 아주 제격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책을 읽을려면 끈기도 필요하지만 넉넉한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위 양자역학법칙을 읽다가 어쩔수 없이 읽었지만 만족감은 최고! 역시 내게는 이런책이 제격이다. 내 전공에 돌아온것 같은 이 평안함이란게 얼마나 좋은지... 책을 읽으면서 다윈도 범부에 지나지 않았다는게 내게는 왜 이렇게 위로가 되는지....다윈 파이팅!!!

 

 

 

 

 

 

 

 

 

이 책은 양자론 양자역학법칙을 주문하면서 샀지만 어떤 식이든 이책은 양자역학 법칙을 읽고난 뒤 만나야 한다. 읽고 싶어 안달이지만 그래도 순서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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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 0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6-03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과연 열릴수 있을까?

백리길도 한걸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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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출현의 저자가 말하는 비전이 탁월한 학습주도형 인간이 되려면,

 

첮째, 지식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 시간과 에너지를 자연과학의 고급지식을 싾는 데 투자해야 한다. 뇌를 이해하기 위해서 물질시스템 시공모두를 설명하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으로까지 이해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둘째 도를 깨치기위해서는 의심덩어리가 커야되고, 강렬한 내적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5년,10년이상 내적으로 질문의 강도를 높여서 학습의 추진력을 삼아야 한다.

 

세째 학문에 미쳐야한다. 어느 수준에 이를때 까지 미친듯이 몰아 붙여하 한다.

 

네째 학습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 자연과학과 인물과학의 비율을 7:3정도로  만들어야 한다. 자연과학은 40대가 되기전에 공부해야 한단다. 그래서 내가 머리가 안돌아가나?

 

다섯째 목표량이 중요하다. 임계치를 넘어서면 양은 질로 바뀐다. 그 임계치를 책으로  치면 3천권정도는 된단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7:3르로 해서 50대가 될때끼지 3천권정도를 읽다보면 정보가 서로 링크되면서 정보들 사이에서 변화가 일어나 양이 질로 바뀐단다.  이해가 된다.

 

이 양반 이야기가 내게는 상당히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요즘들어 내가 느끼는 벽이란 이런거다.

물리세계를 이해하는 5가지 방정식

 

1. 뉴톤의 제2방정식 F=ma

 

2. 슈뢰딩거 방정식 H파동함수= E파동함수

 

3.디랙방정식

 

4. 대칭원리를 내세우는 양 밀스방정식

 

5. 아인슈타인의 중력장 방정식

 

아인스타인의 장. 맥스웰의 장, 양 밀즈의 장.....

 

식을 너부 복잡해 못쓰겠다. 다만 이 식들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정말 행복하겠다. 이 방정식안에 사실은 자연이 작동하는 결론들이 던져저 있는데 도대체는 나는 먹을 수 없다. 이게 내 벽이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내가 할수 있는 어떤것이라도 하고 싶다.수 없이 많은 문장이나 단어들보다 이 식에서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듣고 싶다......거기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 없는 외침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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