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하는 맘으로 오랜만에 주문했다! 솔직히 나이 먹으면 이런 좋은 책들을 질를수 있을지 자신을 못한다. 작년 10월달에 산책도 책꼿이에 그대로 손대보지도 못하고 모셔놓고 있는데 도대체 뭔짓인지. 집사람이 모르기에 망정이자 알면 큰일 날 일을 ....
그래도 사야 된다고 내속으로 되뇌이며 마치 내 자신을 설득하듯이 미친체하며 주문했다.
게오르기 짐멜
이미 사놓은 모더니티 읽기를 그대로 고이 모셔놓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객기인지? 이 양반 책도 읽을려면 보통이 아니다. 그래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위로해 본다...
스티브 제이굴드
아무래도 도킨스,대니얼 데넷과 같이 어깨를 같이한 이 양반책을 어찌 무시 할 수 있을까? 전에 사두었던 다윈이후,풀하우스, 인간에 대한 오해를 보면 결코 쉬운 책은 아닌데, 사두어야 한다는 의무감과 함께!
그래도 돈도 안되는 이런짓에 취미를 붙인 것을 보면 나도 참 특이한 놈이다.
오랜만에 과소비가 후회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