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하는 맘으로 오랜만에 주문했다! 솔직히 나이 먹으면 이런 좋은 책들을 질를수 있을지 자신을 못한다. 작년 10월달에 산책도 책꼿이에 그대로 손대보지도 못하고 모셔놓고 있는데 도대체 뭔짓인지. 집사람이 모르기에 망정이자 알면 큰일 날 일을 ....

 

그래도 사야 된다고 내속으로 되뇌이며 마치 내 자신을 설득하듯이 미친체하며 주문했다.

 

게오르기 짐멜

이미 사놓은 모더니티 읽기를 그대로 고이 모셔놓고 있는데 도대체 무슨 객기인지? 이 양반 책도 읽을려면 보통이 아니다. 그래도 이 책은 충분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위로해 본다...

 

 

 

 

 

 

 

 

 

 

 

스티브 제이굴드 

 

 

 

 

 

 

 

 

 

 

 

 

 

아무래도 도킨스,대니얼 데넷과 같이 어깨를 같이한 이 양반책을 어찌 무시 할 수 있을까? 전에 사두었던 다윈이후,풀하우스, 인간에 대한 오해를 보면 결코 쉬운 책은 아닌데, 사두어야 한다는 의무감과 함께!

 

그래도 돈도 안되는 이런짓에 취미를 붙인 것을 보면  나도 참 특이한 놈이다.

오랜만에 과소비가 후회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린 2014-07-08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모더니티 읽기는 재미있어요. 가방에 넣어 갖고 다니면서 지하철 탈 때마다 문장문장을 음미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돈의 철학을 덥석 주문하기엔 심호흡이 필요하네요. 이 가격이 표상하는 가치를 떠올려야 할만큼

군자란 2014-07-09 09:43   좋아요 0 | URL
짐멜책 모더니티, 돈의 철학 2권모두 책꽂이에 고이 모셔놓고 있습니다. 사실 이 양반 책은 웬지 사두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읽고 싶긴 한데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제게 읽을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