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론자이자 코메디언 겸 작곡가, 음악가인 팀 민친은 어느 날 그는 초월적인 것이나 영적인 것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논지를 입증하기 위해 자신의 펜으로 가득찬 문학축제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내일 제 딸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길 바랍니다." 청중사이에서 탄식이 흘러 나왔다.


우리의 발화는 첫째 진실해야한다는 것, 우리는 언어를 진리의 매개체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는 우리의 발화가 타자에게뿐만아니라 사건의 흐름에도 물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간다.


좋은 말을 하지 않으려거든 아무말도 하지 말아라는 관용적 표현에서도...


우리가 어떤 말을 내뱉고 나서 그 말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힘들때가 많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말에 대한 주술적 효과가 있다는 생각에 벗어나기 힘들 때가 있다.


이게 바로 이 열렬한 무신론자가 지적하는 요점이다. 우리가 나쁜 언행을 하는지 엿듣다가 이후에 응징하는 초자연적인 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발화도 미래의 사건 전재에 결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P240)


 이 책은 이 이야기로 내게 충분한 가치가 있다.  언어가 내게 미치는 절대적 영향력을 알아 채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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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복잡하다. 삶도 복잡하다. 그 복잡함은 한 사람의 이해를 훌쩍 뛰어 넘는다. 인간은 논리를 세우고 모델을 만들지만, 결국 인생도 세상도 우리의 공들인 전략을 비웃고 간절한 기대를 배신한다. 성실한 자를 처벌하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에게 보상을 주고, 그래서 만사 포기하려는 순간 갑자기 선물을 안기기도 한다."


세상은 무작위다, 인간도 무작위다. 이게 우리의 디폴트 값이다. 여기에서부터 삶의 태도가 시작되어야 엉키지 않는다. 꼬인 인생의 시작이 위 태도를 모르거나 경멸할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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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고 아는 존재 -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안토니오 다마지오 지음, 고현석 옮김, 박문호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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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서 계속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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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한길그레이트북스 40
윌리엄 제임스 지음, 김재영 옮김 / 한길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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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란 평범한 인간들이 만들어 낸 가장 저렴한 엑시터시 스위치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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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 - 일본의 퀀텀점프 이야기
박경민 지음 / 밥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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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유신이란 단어는 부정적인 어감이 강했음. 하지만 나의 과거를 반추했을 때 메이지 유신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함. 가볍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 가독서 있음. 어제 오후부터 새벽까지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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