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왕집중

신통방통 왕집중 ㅣ 초승달문고 6
전경남 지음, 김용연 그림 / 문학동네 / 2004년 7월

'신통방통 왕집중'을 쓴 전경남 아줌마는 상상력이 대단하시다. '말하면 다 듣는다' 이거는 현대기술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미래라면 모를까. 또 아줌마라 그런지 엄마들 마음을 잘 아시는 것 같다. 내 생각에 엄마들 마음은 늘 '공부 잘하고 말 잘듣는 것'이 중심이다. 만약 이 약이 실제로 만들어 진다면 엄마들 소원이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독약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체험해보고 싶기도 하다.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 때문이다.

알과 씨앗들

알과 씨앗 - 아이과학 2단계, 생물영역 ㅣ 아이과학 2
김동광 기획.글, 최경희 기획.자문, 이형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12월

'알과 씨앗'에서는 씨앗에 우리가 안보이는 스위치가 달려 있다던가, 뱃속에 들어 있는 아기 염소가 물속에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재미있게 튜브를 그렸다.

또 씨앗을 잠자는 숲 속의 공주에 비유했다. 왜냐하면 씨앗은 수천년 동안이나 잠을 잔 볍씨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개구리나 물고기의 알들이 흐물흐물한 껍데기를 가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모든 물속 생물이 낳은 알들이 모두 그럴 줄은 이 책을 보고 알았다. 또 물 주변에 사는 식물들의 씨앗이 물에 뜰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식물이 그런 생각을 하다니...사실 그 뿐 만이 아니었다. 여러가지로 씨앗을 퍼뜨린느 식물들 중에서도 그게 제일 신기했던 것 뿐이다.

이 책 덕분에 알과 씨앗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았고 그림이 웃겨서 지루하지도 않았다.

백만 번 산 고양이

100만 번 산 고양이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83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10월

100만 번 산 사람도 아니고 하필이면 왜 고양이람... 강아지 였으면 좋았을 텐데..그리고 고양이가 100만 번 산 이유는 주인을 모두 싫어 했는데 주인 때문에 죽었으니까 신이나 천사같은 신들이 다시 살려 준 것 같다. 그 고양이는 바보 같다. 계속 자기만 좋아했다면 다시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건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지만 아무래도 그 고양이는 외국 고양이 같다. 눈이 파랗다. 근데 외국인이 아니고 외국 고양이도 눈이 파란가???? 그리고 그 고양이도 정말 불쌍하다. 아내 때문에 자살(자살이나 다름없음) 했다. 쯧쯧...

전투지역

오늘 엄마와 친구들과 숭실대학교에 가서  영화를 보았다.

제목이 '전투지역'이었는데 이라크에서 일어난 전쟁에 대한 것이었다.

사실 이 영화는 하나도 재미 없었지만 그냥 이사간 친구를 만나서 좋았다,.

이라크 아이들이 길거리에 나와서 기름을 팔기도 하고

어떤 주민은 나라를 위해서라면

파리 날리는 식당에서 더러운 접시에 나온 케밥과 깨끗한 맥도날드에서 나온

빅맥 세트 중에서 케밥을 먹겠다고 했다.

우리가 이라크라고 생각하면 다른 나라가 우리 나라에 폭탄을 던지고 쑥대밭을 만든다고

생각하니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자석!

마이 사이언스 북 6 - 자석
닐 아들리 지음 / 한길사 / 1992년 12월

자석에 대한 책을 보니 오늘 자석을 가지고 클립, 나침반 같은 걸 움직여 보았던게 생각 났다.

우리 주위 어디에나, 기타나 헤어드라이기 같은 기계를 움직이는 전기 모터에도 자석이 있는 것

테이프를 통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자석 때문이라고 하니 너무 너무 신기했다.

책에 지구도 자력을 가진 커다란 자석이라고 해서 너무 놀랐다.

또 여러가지 실험들이 많이 나왔는데

학교에서도 이 책에 나온 실험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름하여 철가루 자기장 실험!

1. 막대 자석 2개를 철가루에 댄다

2. 자석의 다른 극을 대어 본다. 그럼 이어진 것 같이 된다

3. 자석의 같은 극을 대어 본다. 서로 떨어질려고 한다.

한마디로 자기장은 철가루에도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