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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소년 - SF 미스터리, 4단계 ㅣ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3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프란츠 비트캄프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3월
평점 :
짱 재밌다. 곱하기 500이다.
마지막에 멋진 작전의 결과를 봤을 때가 제일 웃기고 통쾌했다.
내 생각에 바톨로티 부인 마음은 아무리 친자식이 아니라도 정이 들어버리고 좋아지면
이런 멋진 작전을 펼칠 만큼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나는 깡통 소년을 좋아하는 키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깡통소년을 놀리는 아이들을
혼내주고 깡통소년이 다른 곳으로 가지 않기 위해 작전을 많이 도와 주었기 때문이다.
글쓰기 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었지만 읽고 나서 너무 너무 재미있고 흥분됐다.
로알드 달 책과 재클린 윌슨의 책 말고도 이렇게 놀랄만큼 재밌는 책이 또 있었다니!!!
실제로 이건 별 50개를 주어도 아깝지가 않다.
'지엠오아이'와 이 책을 읽고 공통으로 느낀점이 하나 있는데, 뭐라해야 할까.. 약간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현재에도 과학이 많이 발달해서 신기한 물건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몇십년쯤 지나면 이게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아니, 현실이 될 것 같다. 이 쯤이면 모두 눈치를 챘겠지만, 그건 바로 인공적인 사람이다. 뱃속에 있든 갓 태어났든, 뭔가를 아기한테 넣어서 아기를 부모가 원하는 대로 성격등을 바꾸거나 만든다니... 그건 사람이 아니라 이미 로봇이다. 완벽한 아이. 조작하지 않고서는 있을수 없다. 착하고 똑똑하고 말잘듣고 친절하고 순종적이고 모든걸 잘 한다해도, 사람에겐 최소한 한가지 약점이나 단점이 있다. 사람마다 잘하는것이 따로 있으니까. 내가 미술이나 체육은 조금 잘 하지만 음악이나 과학은 못하는것 처럼...
미래의 위험과 잘못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든다...라. 이게 바로 재미있고 교훈이 담긴 책이 아닐까? 어른들이든 아이들이든 모두에게 꼭 보라고 하고싶다. 시시하다고 안 읽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자기 손해다. 맘대로 해라... 그래도 다시한번 말하고 싶다. 안읽으면 당신손해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