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거인 아이북클럽 18
하인츠 야니쉬 지음, 수잔네 베흐도른 그림, 조의순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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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요일의 거인'은 일요일마다 오는 요나단삼촌에게 막스가 붙여 준 별명이다. 삼촌도 막스에게 똑같은 별명을 붙여주었다. 왜냐하면 삼촌과 막스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삼촌과 막스는 만날 때 마다 엄마,아빠도 함께 신나게 논다.  삼촌은 막스네 집에 올 때 마다 재밌는 걸 준비해온다. 분필이나 모래,난쟁이 등. 나도 삼촌이 요일마다 와주었으면 좋겠다. 삼촌들은 셋다 안 본지 오래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아빠,언니 삼촌과 신나게 놀고싶다. 너무 오래 놀면 질릴지도 모르겠지만.

보기보다는 훨씬 재미있었다. 나는 이책으로 아주 좋은 교훈을 얻었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

이 책은 7세 이상 아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또 내친구들에게 읽어보라고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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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2006-05-11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삼촌은 자주 만나.너무 자주 만나서 질릴 정도야.그런데 삼촌을 그렇게 많이 만나도 질리지 않는 게 있어.바로 삼촌 아기 두명. 굉장히 귀엽다. 너도 한번 보면 좋을텐데.나중에 사진 올려줄게.
 
과수원을 점령하라 사계절 중학년문고 4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사계절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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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너무너무 하고싶었던 포토리뷰를 처음으로 올렸다.
그림도 너무 예쁘고 재밌는 동화라서 꼭 올리고 싶었다.
이건 책표지다. 뭔가 숨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신비하다.

모두 여섯가지의 이야기가 있는데 맨 앞에 나오는 오리가족 이야기다.
이 그림을 시골에 있는 진짜 풍경으로 생각해보면 더욱 더 예뻐 보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 호피다. 너무너무 귀엽게 생겼지만 아쉽게도 얼굴이 안보인다.밑에 사진에 쪼오끔 보인다.

이 과수원이 진짜로 있었으면 좋겠다.있으면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사실은 여섯가지 이야기가 모두 같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나무귀신,고양이,오리.....

이 그림에는 거의 모든 주인공(?)들이 나와 있다.
가장 전체적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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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2006-05-09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책 표지 정말 예쁘다.

2006-05-09 18: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할머니 뱃속의 크레파스 초승달문고 8
이종은 지음, 손희영 그림 / 문학동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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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주인공인 희지의 할머니는 희지의 크레파스를 먹어 버린다. 또 선생님은 희지의 상상력과 생각으로 칠해진 색 때문에 화를 낸다. 희지는 크레파스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그런데 정말 재밌는 일이 있다. 할머니가 먹어버린 크레파스는 희지와 할머니가 그림을 그릴 때 할머니의 손에서 나온다.(정확한 뜻은 이 책을 읽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희지 할머니는 크레파스가 맛있을까? 먹어보고는 싶지만 음식이 아니라서 못 먹을 것 같다.

희지는 정말 생각이 독특하다. 그림을 그려서 구구단을 외운다. 게다가 아빠가 해군이라서 피부가 까맣다고 얼굴을 고동 색으로 칠한다. 물론 틀린건 아니지만 뭔가 좀 이상하다. 또 해바라기는 예쁘라고 무지개 색으로 칠한다. 이건 잘만 칠하면 예쁘다. 나도 한번 해바라기를 무지개색으로 칠해봐야겠다. 노란색 보다 느낌이 새로워서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아무나 읽어도 좋다. 그런데 어린애들은 쬐끔 길어서 읽기 힘들 것이다. 뭐 읽어도 분명히 후회 하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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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지정 상용한자 1800 3권 - 신문수의 놀부한자, 구~랑
신문수 지음 / 남문(도서출판)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이책은 만화로 한자를 알려준다. 흥부전이야기를 바꿔서 놀부나 흥부의 경우를 통해 한자를 재미있게 가르쳐준다. 또 만화라서 내가 무지 좋아했다. 한마디로 일석이조다. 재미있는 한자공부는 내가 늘 바래왔던 공부법이다. 다른 공부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이 책은 한자를 공부하기 딱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잘 공부할수도 있고,재미있기 때문이다. 책 뒷 표지를 보면, 한자쓰기 공부 홈페이지(?)가 있다. 시간이 나면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

이 책을 7세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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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2006-05-05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집엔 1권밖에 없어. 난 그다지 별로 재미있지는 않던데.

hsh2886 2006-05-06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3권인데 무지 재밌어
1,2권하고 3권하고 지은 사람이 달라~
 
낙지네 개흙 잔치
안학수 지음, 윤봉선 그림 / 창비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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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네 개흙잔치

핥아 먹고 키가 크는 고둥조개들
찍어먹고 모래 빚는 칠게 방게들
갯지렁이 개불 속 짱둥어까지
개흙을 좋아하면 아무나오라.

솜씨좋고 너그러운 낙지 아줌마
손톱없고 뼈도 없는 빨판손으로
즐먹즐먹 개고 이겨 부풀린 반죽
부드러운 진흙요리 차진 버무리.

바특하고 태깔나니 보기도 좋아
맛도있고 몸에 좋은 자연산 개흙
오늘도 개펄마을 푸짐한 잔치
목마르고 배고프면 누구나오라

값도 없이 베푼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서도 몰려온 청둥오리 떼
눈치 보며 서성이는 하얀 두루미
가족들을 불러오는 괭이갈매기.-20쪽

갯돌

뾰룩뵤룩 뾰루지
따개비는 부스럼

찌덕지덕 생딱지
눌어붙은 굴딱지

새까맣고 얼룩진
울퉁불퉁 못난이

그래도 그 품에
아기 달랑게를 품었다.

그래도 그 등에
꼬마 갯강구를 업었다.-26쪽

참 갯지렁이

진흙 속에 살아도
나는 안다.

점점 흐려지는 수평선
그 길이가 몇 리인지,

자꾸 탁해지는 바닷물
그 깊이가 몇 길인지,

갈수록 좁아드는 갯벌
그 남은 넓이도 얼마인지
다 안다.

길쭉한 내 몸은 줄자.
총총한 지네발 눈금으로
똑바로 재어 보아
아주 잘 안다.-32쪽

돌멩이랑 파도랑

돌멩이를 사랑하는 파도
고운 돌을 만져주다
하얗게 맑아지고,

파도를 사랑하는 돌멩이
맑은 파도를 받아서
색깔마다 고와지고,

서로 쓰다듬고 비벼 주어
자꾸 맑아지고 매일 고와지고.

그걸 보고서
바람이 싱그럽고 강산이 말끔하고,
그걸 닮아서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높아지고.-50쪽

찹쌀떡과 메밀묵

찹싸아알떠어억!
처음 들어 보는 서투른 소리,

메미이일무우욱!
아빠는 많이 들었다는 소리.

얼마나 외쳤기에
찹쌀떡이 늘어지나?
얼마나 팔았기에
메밀묵이 힘이 없나?

찹싸아알떠어억!
피자면 좀 팔릴 것 같은데,

메미이일무우욱!
햄이면 맛난 반찬 될 텐데.-70쪽

매미 소리

매미 형제는
자랑할 것이 많나 보다.

뭘 보이려고
따르라는 건지,
무엇이 있기에
오라는 건지

동생 쓰르라미는
따아르~ 따아르~부르고,
형 말매미는
와라아~ 와라아~ 난리다.

매미네 집에 가보고 싶다.-78쪽

개미 한 마리

어디로 가야나,
얼마나 가야나.

더듬어도 모르는 길,
가고 가도 낯선 마을.

진종일 굶주려 배고픈 허리,
땡볕에 그을려 새까만 얼굴.

바삐 걸어도 못 다다른 길,
여태 왔어도 못 찾은 고향.-95쪽

잉어새 이야기

수천년 전, 옛날
물 밖 세상만 바라며 강에 살던 잉어 하나
절간 처마 끝에 매달려 좋을 치는 건
새가 되고픈 까닭이었다.

만 년 동안 종을 울리면
날개를 얻게 된다는 전설만 믿고
마르다 지치도록 꿈꾸며 바람 타며

땡랑, 땡랑, 땡그랑 땡강....

낮에나 밤에나

날아가자
날아가자

하늘을 우러르며
등에 날개 나오기만을 그리는 잉어새
오늘도 십구만리를 날고 있다.-108쪽

돌나물 꽃

양식거리 담았던 반달 바가지
장난치던 떼구름이 엎질렀구나.

돌나물 밭에 쏟아져 수북수북한
해님 지을 저녁거리 겉보리 한 되.-1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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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2006-04-30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는 시가 많네. 난 사진 찍는 것이 싫어서 엄마가 찍자고 할 때마다 이상한 표정을 지어버려서 그나마 얼마 안 되는 사진 중에 서재이미지 할 게 없어. 담에 제대로 찍어서 올릴께.^^ 내 생활뉴스에 울산대공원 가면 얼굴이 좀 보이는 사진 있어.^^ 근데 셩이는 서재이미지 사진 전에 것이 아주 예쁘고 딱이야. 도로 올려줘잉.^^

지금여기 2006-04-30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지금 서재 이미지 사진은 좋아. 초록이 가득해서. 묘 하나와 목련꽃과 초록나무들, 그리고 그림 그리는 한 소녀 풍경이 한가로와서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