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우리 대표 옛시조
안희웅 지음 / 예림당 / 2003년 6월
구판절판


이 몸이 죽어 가서 무엇이 될고 하니
봉래산 제일봉에 낙락 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 제 독야 청청하리라.

성삼문
이 시조는 성삼문이 단종 복위 계획을 세웠다가 탄로나서 처형당하게 되었을 때의 심경을 노래한 것이다. 온 세상이 흰 눈으로 덮였을 때 홀로 푸른 빛으로 남아 있겠다고 한 것은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세조의 편이 된다 하여도 자기 만은 단종을 받들고 절개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24쪽

어리고 성긴 매화 너를 믿지 않았더니
눈 기약 능히 지켜 두세 송이 피었구나
촉 잡고 가까이 사랑할 제 암향 부동하더라

안민영
조선말기 안민영의 작품이다 매화는 예로부터 선비들이 좋아하던 사군자 중 하나다. 미처 봄이 오기 전, 흰 눈 속에서 홀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선비의 절개에 비유되기도 한다.-36쪽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우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소냐
아마도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이직
이조년의 증손자인 이직은 조선 왕조의 개국 고인이 되었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냈다. 고려의 신하였다가 다시 조선의 신하가 된 지은이는 두 임금을 섬긴 자신을 까마귀에 비유하며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고 있는 듯하다.-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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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자 들어간 벌레들아 - 생태 동시 그림책, 동물편 푸른책들 동시그림책 1
박혜선 외 지음, 김재홍 그림, 신형건 엮음 / 푸른책들 / 2006년 1월
절판


효자 자벌레

자벌레소원은
세상을
재보는 거였어요
기면서 재다가
산 하나도
다 재지 못하고
엄마가 되고 말았죠

엄마는
알에게 자기의 소원을 말했어요.
세상을 재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말고
풀잎이나 나무를 재 보아라

엄마 말대로 아기자벌레는
풀잎 한 자 재서 머고
나뭇잎 한 자 재서 먹고.-12쪽

풀무치

풀무치는
풀색

풀무치는
풀잎모양

풀밭에서
풀잎처럼
살지요.

가만히
손 내밀면
풀잎처럼 흔들리지요.
-15쪽

고슴도치

"아휴 무서워"
아무도 가까이할 수 없는 고슴도치 가시털

"이리오렴,아가야."
제 아기 품어 줄 땐
세상에서 제일 부드러운
솜털이 된대.
엄마맘은 누구나 똑같대.-28쪽

종다리
우리 나라 전 지역에 사는 텃새로 '종달새'라고도 부른다.
강가의 풀밭.보리밭의 땅위에 앝은 구덩이를 파고 마른 풀이나 가는 뿌리로 둥지를튼다. 봄과 여름에는 암수 함께 생활하고, 눈이 내리면 30~40마리씩 무리지어 다닌다. 씨앗이나 딱정벌레,파리,등아무거나 먹는 잡식성으로, 예전에는 흔한 새였으나 요즘엔 좀처럼 보기 힘들다.-36쪽

귀뚜라미
주로 인가 주변에서 살며 초원이나 정원의 돌밑에서볼 수 있다.
야행성이며 잡식성이다. 산란관을 땅 속에 꽂고 알을 낳으며,
알 상태로 땅 속에서 겨울을 보낸다. 8월 중순에서 10월 말까지
나타난다. 아시아 대륙의 남부지망에 널리 분포한다.-39쪽

'똥'자 들어간 벌레들아

친구야
이름 때문에
놀림 당한 적 많았지?

아무리 고운 빛을 내도
개똥 개똥
개똥벌레.

말똥 쇠똥
뎅글 뎅글 말아
아기 밥 주는 게 뭐가 나빠?
말똥 구리, 쇠똥구리
웃기부터 하잖아.

사람이 먹을 음식 들쑤시는
집파리보단
몇 배 착한 똥파리.

그래 그래
지저분한 이름 때문에
속상한 벌레들아
여기 모여라.
똥방개 너도 왔구나.

그런데 문밖에서
살랑살랑 꼬리 흔드는
넌....?!
벌레도 아닌 네가
얼마나 속상했으면.-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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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21: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hsh2886 2006-08-26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시도 있고 세밀화 곤충과 설명도 있어서 좋아요~
 
어린이 아틀라스 - 지도로 배우는 세계의 문화와 자연 아틀라스 시리즈 2
브누아 들라랑드르 지음, 제레미 클라팽 그림, 이희정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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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아틀라스는 그림이 재밌고 귀엽다. 이 책은 지도로 세계문화와 자연을 배울 수 있다.

그림이 웃기고 예쁘니까 기억에 쏙쏙 더 잘 남는다.

특히 북극과 남극의 북극곰과 물개, 사냥개들 펭귄들, 바다코끼리까지 다 귀여웠다.

엄마랑 누워서 우와~! 여기 가보고 싶다~~~라고 하며 퀴즈 문제 내기를 했다.

어려운 데는 손가락으로 살짝 가려 맞춰 보게 하고 누구누구는 치사하게 책을 갑자기 빼거나 손을 치운다.

이 책은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남극 이렇게 여섯 개 대륙으로 나누어서 설명해준다.

먼저 앞 장에는 큰 그림 지도와 그냥 지도를 같이 비교할 수 있게 나란히 펼쳐 두었다.

그리고 뒷 장에는 산이나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 거기에 유명한 것들을 동물 등을 그림으로 그리고

거기에 대한 설명을 조금씩 써 놓았다.

그래서 집에 냅두고 뭔가 모르는 게 나왔을 때 찾아 보면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커다란 쇼핑몰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가축시장 풍경 같은 그런 그림은

다른 책에는 잘 안나오는 데 이 책에는 나와서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커다란 쇼핑몰에 한 번 가보고 싶고 땡땡과 스머프가 태어난 벨기에에 한 번 가보고 싶다.

그 곳에 가면 땡땡과 스머프를 만든 사람을 알 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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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2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sh2886 2006-08-26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빌린 건데 엄마가 사주신대요~

2006-08-26 2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sh2886 2006-08-27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준 높은데 4-6세 책이라니 말도 안됨!!!!
 
탁탁 톡톡 음매~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1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이상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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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반 학급문고에는 한글로 된 것이 있다, 우리 집에 있는 책은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영어로 되어 있다.

이 이야기는 너무너무~~ 재밌고 웃긴 이야기다. 농부 브롸~~운씨는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젖소들이 타자를 치는 것이다.

젖소들은 암탉들과 자기 들이 추워서 전기담요를 갖다 달라고 파업을 한다. NO! milk  NO! egg!!!

학급문고에서 처음 읽었는데 그 때는 농부 브라운씨가 불쌍했었다.

지금은 이렇게 재밌는데..  겨우 몇 주일 동안 나는 맘이 바뀌었나 보다.

우리 반 애들도 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 이 책은 우리 반에 누군가가 가져왔다.

덕분에 나는 감기 때문에 안했던 영어 공부를 오늘 쫌 했더니 짜증났다.

(그래도 무조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동화책으로 하는 영어공부가 훨 낫긴 하다.

한글책을 읽고 영어 테이프를 들으니 몰라도 알아 듣는 것 같아 웃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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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6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sh2886 2006-08-27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기지~!ㅋㄷㅋㄷ
 
하울의 움직이는 성 특별판 (DTS-ES 3disc)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기무라 타쿠야 외 목소리 / 대원DVD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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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아마 미야자키 하야오가 만든 영화 중에 제일 유명할 것이다.

그만큼 너무너무 재미있는 영화다.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며 귀엽고 웃긴 것도 있고 내가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이 들어 있다.

그러니까 딱 내 타입이란 거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우리 집에 있어서 한 5번 정도 봤다.

하울의 딱 한 가지 안 좋은 점은 전쟁, 그러니까 싸움이 벌어지는 거다.

그렇기 때문에 하울과 소피는 다치고 많이 친해졌다.

언니, sun언니와 보통 함께 보는데 볼 때 마다 재미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전쟁 무기 같은 안 좋은 게 나오기 때문에 다섯살이하가 안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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