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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궁가 - 소책자, 어린이 판소리 그림책
신동준 지음 / 초방책방 / 2006년 3월
평점 :
이 책은 사람들이 아주 많이 아는 별주부전이다.
(낱말풀이에 보면 별은 자라이고 주부는 조선시대 벼슬이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말을 하는 것이나 누군가의 행동을 판소리로 나타내서 흥을 돋우워 준다.
아줌마가 부르는 것 같더니 엄마가 6학년이 부르는 것이라고 하셨다. 자세히 들어보니 정말 어린이가
부르는 것 같기도 했다. 왠지 남자애 같았다.
정말 대단했다. 나도 판소리를 배우고 열심히 하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학교에서는 왜 판소리를 안 가르쳐 주는 걸까? 동요도 좋지만 학교에서 판소리를 배우면
정말 재미 있고 좋을 것 같다.
판소리로 책을 보고 들으니까 책이 읽어지는 게 아니라 외워진다.
모르는 말이 많아서 뒤에 단어풀이를 봐야 한다.
화타 편작도 나오는데 화타 편작은 옛날 중국의 유명한 의사이름이다.
이야기에 화타 편작이 나오는 게 아니라 판소리에 화타 편작이 들어가 있다.
그래서 의사에 비유하는 것이라 의사 라고 하지 않고 화타 편작이라고 해서 더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