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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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동안 감금됐던 여자아이가 극적으로 탈출했다. 그 아이의 실종과 함께 11년의 사건들을 들춰내며 당시 함께 실종됐던 이들의 사건까지 파헤쳐 나간다. 스릴러 소설의 전형적인 방식을 따르기는 하지만 긴장감 있게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중반부터 호흡이 조금씩 길어지며 긴장감이 줄어들더니 막판에 가서는 황당한 결말로 급하게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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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시민강좌
이재석 외 지음 / 연립서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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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주제를 통해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일본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가까운 나라이고 여러가지로 얽혀있는 것이 많은 나라지만 정착 일본의 역사에 대한 책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의미가 있다. 열 명의 강사가 서로 다른 주제를 나눠서 얘기하다보니 일목요연한 역사 이해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역사적 특징들을 이해할 수 있는 알찬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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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남궁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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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종에서 여러가지 고민과 어려움들을 극복하며 묵묵히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다. 전문직종도 있고, 자영업자도 있고, 단순 알바도 있지만 겉모습과 달리 그들의 삶은 비슷비슷한 구석들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좋기는 한데 소설이라기보다는 다큐나 르포에 가까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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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먼의 변호인 묘보설림 17
탕푸루이 지음, 강초아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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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어느 어촌 도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을 둘러싼 대립을 다룬다. 그 속에서 사형제도의 문제점, 대만 원주민과 이주노동자 문제, 기업형 어업에서의 인권유린 등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면서 대만사회를 정면으로 들여다본다. 치밀한 자료조사와 정연한 논리 등으로 여러 문제를 직관하고는 있으나 지나치게 설명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이야기가 다소 전형적이어서 쉽게 빠져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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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많은 곳에서 일합니다 - 생존이 곧 레퍼런스인 여자들의 남초 직군 분투기
박진희 지음 / 앤의서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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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비율이 월등히 높은 직종에서 일하는 전문직 여성들의 인터뷰다. 다양한 곳에서 여성들이 꿋꿋하게 일하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그들의 열정과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는 노력을 느끼게 해주기는 하는데 인터뷰가 너무 짧은데다가 촛점이 명확하지 않아서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정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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