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간단한 일이 아니었군
마드무아젤 카롤린 지음, 강희진 옮김 / 북레시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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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해서 아홉달 동안 배속에 태아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아주 생생하게 얘기한다.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는 격한 공감이

임심을 모르는 남성에게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별 성의없이 쓱쓱 그린듯한 그림이 생생하게 살아움직인다.

대사가 아주 간결한데 그속에 모든 복잡한 감정이 다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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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헌의 백가기행 조용헌의 백가기행 1
조용헌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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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자리 잡은 풍수와 집을 이용하는 사람과 집의 구조가 잘 어우러져야 좋은 집이란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그런 집을 살펴보고 그 집들에 대해 정리해놓았다.

럭셔리한 집에서부터 미니멀한 집까지 다양한 집들 속에서 호흡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수려한 글쓰기만큼 수려한 내용인데 내용이 어렵지가 않다.

다만 보통사람들의 세계와 떨어진 이야기들이어서 현실감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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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마음에 남아 - 매일 그림 같은 순간이 옵니다
김수정 지음 / 아트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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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그림에세이는 자기 감성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일이 많다.

아니면 화가와 역사에 대한 설명으로 장황한 말잔치를 하던가.

이 책에는 그림을 마주하는 글쓴이의 감성이 넘쳐흐르고

화가와 역사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지만

어느 것도 넘치지 않는다.

그러면서 곳곳에서 삶의 깊이가 베어있다.

그 균형과 절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서

곳곳에서 감정이 과하거나 설명이 넘치거나 반대로 무미건조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공들여서 쓴 책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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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밍 시그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반려견의 몸짓 언어
투리드 루가스 지음, 다니엘 K.엘더 옮김, 강형욱 감수 / 혜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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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소리와 꼬리로 주된 의사표현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개는 다양한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며 자신의 뜻을 드러낸다.

개의 그런 의사표현들을 유시히 살핌으로서 좀더 마음이 다가설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아주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너무 간결해서 풍부함으로 떨어진다.

풍부함은 책이 아니라 실제 개와의 대화로 찾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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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로 하여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
편혜영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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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부조리가 판을 치고 있었다.

사람들은 서로를 불신하고 있었다.

도시는 쇠락하고 있었다.

그런 속에서 희망없이 발버둥치고 있었다.

 

편혜영 소설치고는 세상의 문제를 좀더 분명하게 직시하고 있다.

그런 세상을 차갑고 날까롭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몽롱한 분위기 속에 방황하고 있다.

소설은 조금 늘어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끝나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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