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절망의 심연에서 불러낸 환희의 선율 클래식 클라우드 17
최은규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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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에 아주 큰 자국을 남겼던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차분하게 살펴본다. 

영웅이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을만한 그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놓기는 했는데 

시대와 동떨어진 음악설명으로 치달아서 그의 삶이 너무 희미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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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의 사생활
박찬용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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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월간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아주 생생하게 얘기하고 있다. 

생각 외로 타이트하고 고된 일의 연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다. 

그들의 숨소리까지 느껴질 정도로 세밀하게 펼쳐놓았다. 

잡지 만드는 사람들의 현장과 현실을 잘 알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 글쓴이의 하고싶은 말을 조금만 줄였으면 더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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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 빛과 색으로 완성한 회화의 혁명 클래식 클라우드 14
허나영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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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화가라 불리면서 인상주의를 대표했던 모네의 삶과 그림을 살펴보고 있다. 

그의 그림이 어떤 시대적 배경 속에 탄생했고 어떤 삶의 굴곡 속에 변화해갔는지를 잔잔하게 소개하고 있다. 

인상주의의 역사를 그의 삶 속에서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다. 

인상주의가 시대와 인물의 내면보다는 겉으로드러나는 사물과 빛의 효과에 집중했던 것처럼 전체적으로 모네의 삶과 그림의 표상에 집중하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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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카버 - 삶의 세밀화를 그린 아메리칸 체호프 클래식 클라우드 13
고영범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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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밑바닥에서 바둥거리며 살아가야 했던 작가가 그 수렁 속 삶의 모습을 가감없이 시와 소설로 써갔다. 

그러면서 조금씩 작가로서의 입지를 넓혀갔고 그에 비례에서 그의 삶은 더 파국으로 치달았다. 

파국의 막바지에서 어렵게 수렁을 빠져나와 작가로서의 황금기를 맡지했지만 그의 삶은 거기까지였다. 

자신의 경험을 생생하게 써내려가면서도 그 경험에 갇히지 않고 삶과 사랑을 얘기했던 작가의 삶이 참으로 무겁게 다가온다. 

잘 알지 못하는 이의 삶의 궤적을 깊이있게 따라간 발걸음이기는한데 작품분석과 삶의 기록이 중간중간 불협화음처럼 다가오는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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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입니다 - 안희정 성폭력 고발 554일간의 기록
김지은 지음 / 봄알람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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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놀라게한 사건의 중심에 섰던 인물에게 닥쳐왔던 거대한 스나미를 기록했다. 

안희정의 성폭력을 폭로한 이후 벌어졌던 일들이 아주 고통스럽게 쓰여졌다. 

그 과정에서 어떻게 버텨왔고 어떻게 일어설 수 있었는지 담담하게 얘기한다. 

뼈속까지 파고드는 고통을 읽는 이도 고스란히 느께게 된다. 

그 고통 속에서 다시 일어서는 그의 모습을 보며 내 삶의 의지도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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