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5000 킬로미터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마누엘레 피오르 지음, 김희진 옮김 / 미메시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여행과 만남과 사랑과 삶에 대한 얘기를 수채화같은 그림과 절제된 대사 속에서 풀어놓고 있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의 흐름과 여러나라를 넘나 드는 다양한 배경인데도 이야기는 의외로 길지 않다. 여기저기에서 상도 받은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너무나 유럽적인 정서와 작가의 틀 속에 갇힌 감수성이 한국 사람에게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수채화 같은 그림이 돋보이기는 하지만, 바스티앙 비베스나 엠마뉘엘 르파주나 최호철 같은 작가의 그림에 비하면 그저 그렇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