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리가 된 이방인들 - 우리 역사를 바꾼 이방인들의 발자취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2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위원회 펴냄 / 동녘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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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단일혈통을 강조하는 한국사 속에서 나름대로의 발자취를 남겼던 다른 민족출신 귀화인들을 찾아서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있다. 기획 의도에서는 한국사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는 있는데, 다양성은 이해하겠지만 보편성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제목에서 강하게 암시하는 것처럼 단일민족문화에 흡수된 이방인들을 살펴보는 것이 보편성이라면 단일혈통을 다른 차원에서 강조하는 것이 되겠는데, 내용 중에 그런 요소도 많다. 그렇지 않고 이민족과 교류하면서 다양성을 갖춰간 역사를 부각하려는 것이라면 내용은 중구난방이다. 도대체 기획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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