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변호사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9
존 그리샴 지음, 정영목 옮김 / 시공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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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집을 잃고 거리에서 살아가야 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넘쳐나는데 그들을 밀어내려고만 하는 정부와 그런 정부의 등을 업고 상업적 이득을 보려는 미국 사회의 모습을 아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노숙자들의 현실에 대해서는 거의 르포에 가까울 정도로 아주 사실적이고, 그에 대한 법률적 문제들도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써나갔다. 선정적이지 않고 차분하게 문제를 파해치는 능력도 좋은데, 소설로서의 긴장감이나 리얼리티가 조금 아쉽다. 법과 정의는 노력하면 살아날 수 있다는 주제의식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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