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베할라 - 누가 이 아이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앤디 멀리건 지음, 하정임 옮김 / 다른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쓰레기더미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아이들이 우연하게 어떤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엄청난 일들을 아주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많이 봤음직한 뻔한 이야기이기는 한데, 부패로 얼룩진 사회와 빈민층의 현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고, 이야기도 군더더기 없이 유쾌하고 빠르게 진행되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가볍게 얘기를 풀어가고, 식상한듯 한 내용이면서도 뻔하게만 이야기가 흐르지 않는 적절한 균형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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