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버드의 어리석음 - 세상을 바꾸지 않은 열세 사람 이야기
폴 콜린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양철북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역사는 승리한 자들만 기록한다. 하지만 기록된 자들 중에도 살아남은 자들만이 기억된다. 근대가 만들어지던 19세기 서구에서는 많은 이들이 꿈과 성공을 쫓았지만, 대부분 역사 속에서 잊혀져 갔다. 이 책은 한때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가 서서히 역사 속에서 사라져버린 이들을 불러내고 있다. 희대의 사기꾼에서부터 열정적 이상주의자, 광신적 탐험가, 통속적 예술가 등 13명의 삶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성공했지만 결국에는 패배했던 이들의 삶의 흐름은 삶과 역사를 새로운 호흡으로 생각하게 한다. 서구중심적이고, 지식인 중심적이고, 남성중심적이고, 백인중심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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