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민중반란 - 동학과 갑오농민전쟁 그리고 조선 민중의 내셔널리즘
조경달 지음, 박맹수 옮김 / 역사비평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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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선근대사를 전공한 재일학자 조경달 교수가 동학과 갑오농민전쟁에 대해 독특한 시각에서 접근한 책을 내놓았습니다. 갑오농민전쟁이 동학 내 이단세력의 형성과 확장 속에서 활성화됐다는 점과 혁명 지도자들이 지향점이 달랐다는 점에 대한 해석 등이 기존 책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접근하거나 사료에 충실하기 보다는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려는 노력이 읽는 재미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독특한 주장을 강조하다보니 동의하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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