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었던 조선인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
김금숙 지음, 정철훈 원작 / 서해문집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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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를 위해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집안에서 태어나 혹독한 환경에서 자란 끝에 혼란과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볼세비키가 됐던 한인 여성 혁명가의 삶을 그렸다. 

민족해방운동사에서도 소련 볼세비키운동사에서도 변방이어서 잘 조명되지 않았던 그의 발자취를 찾아 다시 드러냄으로서 역사의 또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삼중 사중의 억압 속에서도 당당하게 싸워나갔던 그의 모습이 강렬한 필치의 그림 속에 오롯이 드러나고 있어서 힘이 느껴지지만, 짧은 만화 속에 담아내다보니 너무 간략한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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