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네는 요즘 뭘 먹는지 궁금하시다구요? 혹시 1년 365일*3식 = 1,095식을 다 생선만 먹는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건 아니시겠죠? 그래서, 보여드립니다.

사실, 제가 이 사진을 올린 이유는요, 다름이 아니라 저희집은 수박을 밥반찬으로 먹는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답니다.
저희집에서는 수박은 과일이기 보다는 반찬으로 많이 먹어요. 수박을 대충 아무렇게나 잘라서 된장에 찍어먹어 보셨어요? 수박의 단맛을 더 많이 느낄수 있답니다. 그리고, 수박에 워낙 수분이 많다보니 따로 국을 끓일 필요도 없구요. 저 처럼 귀찮은 주부에게는 너무나 간편한 반찬이 된다지요. 여름에 입맛이 없을때 밥이랑, 수박이랑, 된장만 있어도 밥한그룻 뚝딱 이라지요.
정말 반찬하기 귀찮은날 , 또는 저희처럼 손님접대용으로 샀다가 남아서 그냥 냉장고에서 뒹굴고 있다면 이렇게 해서 한번 드셔보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