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만나는 이들이라면 흔한 말, 뻔한 말, 구태의연한 말을 해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게 문제가 된다고 여기지도 않는다.
반면에 북플이나 알라딘 서재에서 만난 이라면 조금 생각이 다르다.
나는 그들이 흔한 말, 뻔한 말, 구태의연한 말을 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들이 흔한 말,뻔한 말, 구태의연한 말을 쓴다고 해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흔한 말, 뻔한 말, 구태의연한 말 보다는 색다른 말, 독특한 말이 많은 글들이 좋다.
(그런 말을 하는 너도 흔한 말, 뻔한 말, 구태의연한 말을 많이 쓰면서
제가 이런 말을 해서 죄송합니다ㅠㅠ)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흔한 말, 뻔한 말, 구태의연한 말을 하면서
뭔가 대단한 말을 하는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다.
흔한 말, 뻔한 말, 구태의연한 말을 하면서 뭔가 대단한 말을 하는 것처럼
말하는 이들을 보고 있으면 참지 못한다.
욕을 한다거나 비난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글을 보기 싫어 소심한 복수를 한다.^^;;;
(복수의 내용은 공개 안하겠습니다. ㅎㅎㅎ)
예를 들어 전정권 때 전정권과 특정 언론들에서 '전가의 보도'처럼
쓰던 말들이 있다.
그때도 정치적 마녀사냥 용도 외에 왜 이런 말을 쓰지 했었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도 그런 단어를 쓰며 마치 자신이 뭔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데,
당황스러웠다.
내 눈과 그 글을 본 내 머리가 오염되는 느낌이랄까...
다시 오염되지 않기 위해 나만의 소심한 복수를 하고 난 뒤에
이렇게 소심하게 다시한번 내 생각을 적어본다.
정신적 오염은 못참겠다고 다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