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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이 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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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이 세상에 온 건 질문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 질문하기 위해, 묻기 위해. 그리고 큰 문제들에 대해 의문을 품고 질문하다보면 우연처럼 작은 것들에 대해서도 알게 돼. 하지만 큰 문제들에 대해서는 애초에 시작했을 때보다 더 많은 걸 알 수가 없어. 게다가 질문하면 할수록 더 많이 사랑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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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걱정하는 듯한 이런 기만적인 방식을 증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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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드 보부아르.
이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자신의 이름으로 불린 적이 거의 없는, 잊힌 여인에 불과했던 엄마가 한 명의 주체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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