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에 참여하여 예약 구매한 2단 와이드 조절 독서대가 오늘 배송됐다. 예정일보다 며칠 빨랐다.
오늘 나보다 집에 먼저 당도한 독서대를 나 대신 맞이한 아내가 나를 보자마자 뜬금없이 한 마디 던진다.
“공부는 장비빨”
배송 박스에 적힌 문구였다. 식구들을 웃겼다고 한다.
공부 말고도 일도 장비빨인데… 그러고 보면 인생이 장비빨 아닌가 싶다. 얼리 어댑터한테는 특히나!
박스가 생각보다 큰데 독서대 역시 예상을 넘는 크기.
책상 위에 두어야 할 텐데 책상이 빈틈없이 어질러져 있어서 독서대를 위한 공간이 없다. 장비빨 제대로 누릴려면 책상 정리가 시급하구나. 이번 주말이 더 바빠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