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인의 초상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30
헨리 제임스 지음, 정상준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만큼 상하권의 차이가 큰 소설은 보지 못한 것 같다.

상권에서는 아름답고 영리한 이사벨 아처가 운이 좋게도 부자인 이모를 알게 되어 영국으로 건너가고 사촌의 호의로 큰 재산을 얻게 된 후 인습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고 독립적인 인생을 구가하기 위해 누가 보더라도 훨씬 나은 조건의 구애자의 청혼을 거절하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정신적으로 고귀한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솔직히 상권에서는 이 소설이 왜 이렇게 평가가 좋지?라는 의아함과 지루함만 들었는데 하권에서 완전히 모든게 뒤집힌다. 그야말로 뒤통수가 얼얼할 지경으로 사건이 펼쳐지는데 참....

그러니 , 결코 상권만 읽지 말고 하권까지 읽어야 이 소설의 가치를 알 수 있다. 꿈꾸는 자에게 씌어진 사기의 사슬은 두텁고도 교묘하다.

또한 이 소설의 탁월한 점은 인간의 감정에 대한 정밀한 묘사다. 인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데 정말 기가 막힐 정도. 특히 작가의 힘은 하권에서 빛난다.

독서모임에서 선정되어 읽게 된 소설이지만 헨리 제임스의 다른 소설도 궁금하게 만드는 소설. 이런 명작을 만날 때마다 독서를 즐기는 것이 감사해진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구름모모 2024-05-21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도 궁금해지네요.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 - 배수아 대표중단편선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25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소설집에 수록되어 있는 대부분의 소설들은 1990년대 말에 쓰였습니다. 확실히 소설의 스타일이 그 당시에 유행하던 스타일이네요.

내용들은 스무살 중반의 아슬아슬함이 많이 담겼습니다. 인간 내면의 고독감과 인간의 허위의식, 표리부동하고 껍대기만 남은 듯한 인물들이 나오네요.

다만 표제작 '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는 2007년에 쓰였는데 확실히 발전된 소설가의 역량이 보입니다. 배수아만의 글쓰기가 완성되었고, 삶에 대한 거대한 은유를 나타내네요.

전반적으로 작가의 초기 스타일이 차츰 발전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설집이었습니다. 배수아의 글쓰기를 좋아하신다면 읽어보실 만 할 거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