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된 조선인의 기억과 흔적을 찾아 일본을 걷다 19100829-19450815
이재갑 지음 / 책숲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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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제대로 된 역사가 밝혀지지 않은 과거의 기억을, 이제라도 바라보며 잊혀지지 않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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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역설 - 노예제가 낳은 자유주의
올랜도 패터슨 지음, 김혁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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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이후 정치현실에서 자유는 킅 의미를 가집니다. 하지만 공동체의 현실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오는 것이기도 하지요. 새로운 시선으로 자유를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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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의 예찬 - 정원으로의 여행 한병철 라이브러리
한병철 지음, 안인희 옮김 / 김영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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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한병철은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 출신 철학자로 현재 철학계에서 주목받는 학자로 알고 있다. 그리하여 그의 글은 이해가 쉽지 않은 철학서로 많이 만났었는데, 이 책은 다행히 에세이이다.

이 책은 저자가 정원을 가꾸면서 느낀 자연에 대한 감상을 주로 이야기하는데, 특히 '땅'에 대하여 자신이 가지게 된 경탄과 아울러 여러 단상들을 엮었다. 겨울에서부터 봄, 여름, 가을에 걸쳐 땅을 일구며 디지털세상에는 없는 현실감과 몸의 감각이 다시 깨어나면서 자연에 대해 명상하면서, 결국은 '땅'에 대해 예찬한다.

우리의 활동무대는 이제 자연에서보다는 사무실 공간이나 혹은 사이버 디지털 공간이 주가 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에게 '땅'은 딛고 있는 현실이며, 생생한 생명의 공간이다. 바로 이 '땅'의 귀함을 저자는 이 한 권에 걸쳐 잔잔하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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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론 정암고전총서 키케로 전집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임성진 옮김 / 아카넷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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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학파의 철학에 대해 내가 관점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였다. '정의'에 대해 과거로부터의 여러 학파들의 주장을 정리한 저자는 마지막으로 '공동체주의'의 입장에서 스토아학파를 정리하였고, 나는 그 부분을 읽으며 스토아학파의 주장이 동양의 '유교'와 통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아학파의 철학자들은 통치자의 입장에서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 위하여 자신의 덕목을 갈고 닦았고, 이는 유교에서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와 연결된다. 특히 이 책 '의무론'의 경우 키케로가 자신의 아들을 정치가로 키워내기 위한 목적으로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해 쓰여진 책인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의무론'을 읽으면서, 차라리 유교의 사서삼경을 읽는 편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ㅡㅡ;;; 유교야말로 진정한 '수신'의 학문이며, 통치자의 윤리의식을 기름에 있어 더 적확한 학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체계적이기도 하고.

도덕철학에 있어 서양의 학문은 동양에 미치지 못한다. 동양이야말로 도덕철학을 거진 2500년 이상을 발전시키지 않았던가. 서양에서야 키케로의 '의무론'이 그나마 존재하는 도덕철학서이지만, 만약 아직 유교의 사서삼경을 읽지 않았다면 나로서는 사서삼경을 우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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