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그리고 축복 - 장영희 영미시 산책 장영희의 영미시산책
장영희 지음, 김점선 그림 / 비채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3월님 이시군요, 어서 들어오세요.
오셔서 얼마나 기쁜지요.
일전에 한참 찾았거든요.
모자는 내려놓으시지요ㅡ
아마 걸어오셨나 보군요 ㅡ
그렇게 숨이 차신 걸 보니
그래서 3월님, 잘 지내셨나요?
다른 분들은요?
˝자연˝은 잘 두고 오셨어요?
아,3월님, 바로 저랑 이층으로 가요.
말씀드릴 게 얼마나 많은 지요.


(장영희 생일, 그리고 축복 중 에밀리 디킨슨 시)

봄은 왔는데 마음의 봄은 아직 겨울 끝에서 헤매고 있는데, 반가운 3월이 곧 갈걸 같아 아쉬운 마음에

상큼한 딸기에이드 한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