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내인생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책 또한 마약과 다를 바 없다. 위로를 팔아먹는 책을 읽는다고 위로가 되나? 정말 그런가? 위로받고는 위로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은 아닌가?진정한 책 읽기란 그 책을 읽고 지성으로든 감성으로든 그 무엇으로 든 스스로를 혁명하는 것까지를 뜻한다.그렇지 않다면 독서조차 노예의 길이다.때늦은 태풍이 온다고 한다.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든 혁명가인 것이다. 페이지 139 책과 혁명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