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무기 - 이응준 이설집
이응준 지음 / 비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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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내인생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책 또한 마약과 다를 바 없다. 위로를 팔아먹는 책을 읽는다고 위로가 되나?
정말 그런가? 위로받고는 위로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돼버리는 것은 아닌가?
진정한 책 읽기란 그 책을 읽고 지성으로든 감성으로든 그 무엇으로 든 스스로를 혁명하는 것까지를 뜻한다.
그렇지 않다면 독서조차 노예의 길이다.
때늦은 태풍이 온다고 한다.
책을 읽는 사람은 누구든 혁명가인 것이다.

페이지 139 책과 혁명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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