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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서재 - 살아야 할 이유를 찾는 책 읽기
김운하 지음 / 한권의책 / 2013년 1월
품절
리스본행 야간열차책중에서 주인공이 매료당한부분
- 62쪽
그건 거대한 착각이었다.
인생이 내손안에 든 병아리가 아니라 나야말로 인생의 손아귀에
든 병아리였다.
때로는 고양이한테 허둥지둥 쫓기는 한 마리 쥐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생은 내 오만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요구했다. - 48쪽
허무하고 덧없고 게다가 변덕스럽고 심술궂기까지 해서
우리를 아연실핵하게 만드는 삶이지만, 기왕에 주어진 시간과 주어진 몫을 행복하게 즐기고
사랑과 포도주를 즐기라고 말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가진 열정을 다해 사랑하리라.
한 잔의 술이 있을때 지혜롭게 절제하는 즐거움을 누리리라 - 17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