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왕관
예영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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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자기계발서 목록을 보면 이런책을 돈을 주고 사서 읽을까? 하는 아리송한 내용의 책들이 출판되는 것을 본다. 특히나 새로울 것도 없고 어느 책에서 본듯한 짜집기 내용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책의 제목을 본 순간  썩끌리지도 않고  보험왕을 지낸 그녀가 이룬 11번째 왕관 이야기라는 말에 더욱 거부감을 느끼게 되었다.

 

원색적인 보험왕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마케팅을 하려고 했다면 잘못된 마케팅이 아닐까 여겨진다. 책은 전문적인 직업군들보다는 대중적인 요소를 더 중심적으로 해야 잘 팔리지 않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이책은 열번째 보험왕을 지낸 그녀의 필살기 , 영업, 마케팅 ,고객과의 상담등의 현장에서 겪은 그녀의 이야기들과 함께  많이 들었던 교훈적인 이야기들이 섞여 있다.

 

대단한 영업력, 돈, 인맥이 아닌 고객을 만날때 그녀가 느꼈던 진심과 행동들이 나중에 큰 결과로 나타낸 사례들을 들면서 사소한 주의와 관심이 영업을 하는데는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때론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만난 고객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역할의 방향성을 바꿀수도 있어야 함을 강조하기 한다.

 

찬찬히 읽다보면 공감가는 글들도 꽤 있지만 표지에 너무나 강하게 박아놓은 255억과 표지인물의 부조화가 웬지 책에 대한 공감을 불러내기가 꺼려진다.

 

조금더 푸근하고 정감있게 다가서는 책표지와 사실적인 에피소드들만 엮어서도 큰 공감이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때때로 창의적이지 않고 어디서 많이 읽은 듯한 글들도 보이는것 때문에 더욱더 반감을 일으키는 한부분이 되는것 같다.

 

어째든 한 분야에 성공을 했고 그녀가 말하는 이야기이니 신선하지는 않치만 교훈적이기는 하다. 초보영업자들에게는 어쩌면, 또는 초보 사회인들에게는 약간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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