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티키, 바다를 구해줘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 지음, 우진하 옮김 / 북로드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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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여름을 지나고 있는 우리는 왜 이토록 점점 여름이 더워질까?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할때이다.

 

며칠전 라디어 방송에서 " 에어컨을 트는 것은 나 시원하자고 남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 이유는 냉방을 위해서 밖에서는 열심히 실외기가 더운 바람을 세상으로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더위,추위를 견디고 이겨내기보다는 전기제품에 의지하고 사는 것이 요즘 우리들의 생활이다.

그럼으로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점점더 환경파괴가 일어나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다.

어쩌면 잘사는 나라 , 잘사는 사람들이 더욱더 지구와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더많은 냉난방, 차량등의 온실가스 배출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일것이다.

 

이책의 주인공 데이비드 드 로스 차일드는 그유명한 대부호 가문의 막내아들이라는 타이틀이 눈길을 끈다. 많은 것을 누리고 사는 만큼 그것을 누리는 혜택에 대해 생각하고 환경에 생각하는 그의 정신세계가 궁금했다.

 

도시에 버려지고 있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한 현실을 인지하면서 사람들에게 말하는 효과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생각하다가 플라스틱으로 만든 배를 건조해서 태평양을 항해하는 무모한 계획을 세운다.

단순히 플라스틱으로 장식하는 것이 아닌 플라스틱이 주재료로 쓰이는 배를 건조해서 사람들에게 이슈화하여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우리가 생산해내지는를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서 배를 건조하기 위해 각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디자인하고 실험하고 논쟁하면서 탄생한 배가 플라스티키이다.

 

우리가 편하게 쓰는 플라스틱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가서 썩지도 않는 오염물로 얼마나 수많은 바다생물들에게 해가 되고 있는지를 생생체험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매년 프랄스틱 쓰레기는 700만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고 그 플라스틱은 썩지 않기때문에 작은 조각들로 나누어지고 있고 그조각들을 바다 생물들이 먹음으로써 죽거나 병에 걸리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해양생물의 먹이사슬로 흘러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단순히 그 바다생물들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식탁위에 오르는 생물들중에도 어쩌면 그 플라스틱을 먹고 자란 생물들이 없을것이라고 장담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이 우리자신들에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들로 인하여 계속 고통받고 있는 바다생물들의 희생은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라는 중요한 이야기를 던져주고 있다.

 

자연 생태계에는 쓰레기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배설물이나 죽은 시체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생명체들에 의해 분해되어 자연에 필요한 자양분이 된다. 이렇게 태어나고 자라고 죽고 다시 태어나는 순환과정이 끊임없이 계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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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를 만들어 내는 것은 인간 뿐이라는 사실에 다시한번 부끄러운 생각이 들면서 각자의 생활에서 어떻게 생활쓰레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늦기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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