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단어 -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이광고를 만든 분 " 책은 도끼다"를 만든분, 광고인으로 더 유명하신 분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생을 여덟단어로 정의하여 일목요연하게 말해주고 있다.

 

" 인생은 강의 몇 번, 책 몇 권으로 변하지 않으니까요" 라면서 그답게 받아들일것은 받아들이고 짓밟고 갈 게 있다면 짓밟으면서, 스스로의 인생을 만들라고 이야기한다.

 

생각대로해 그게 답이야 라는 그의 광고 답다.

그가 생각하는 여덟단어는 자존,본질,고전, 견, 현재,권위,소통,인생이다.

그중 몇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자존 - 스스로 자에 중할 존 , 나를 중요히 여기는 것 호떡집 사장님 이야기를 하면서 추운겨울날 따스한 호떡을 웃는 얼굴로 팔고 손님을 맞이하는 사장님의 얼굴에서 자존감을 보았다고 말한다.

자신이 하는일, 자기의 자리에서 행복함을 여기는 그분의 얼굴에서 " 아모르 파티" 라는 말이 떠올랐다고 말이다. 즉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는 그말은 즉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라는 것을 자식들이나 제자들에게 가르치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것임을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통해 배웠다고 말이다.

자존은 결국 내자신을 깊이 들여다 봐야 느낄수 있고 , 인생을 시작하는 첫걸음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이제 조금 철이 들어가면서 느끼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가 더욱 귀에 들어오는 것이다.

 

 

견 - 본다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일중 하나이다. 단순히 보는 것에 끝나지 않고 본것으로 나에게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기때문에 우리는 더욱 보는것에 집중해야 할지도 모른다.

박웅현은 너무 많이 보려하지 말고 본것들을 소화하려고 해야 한다고 말한다. 소설가 피천득 선생이 딸에게 한말처럼 천천히 먹고, 천천히 걷고, 천천히 말하는 삶 .

각자가 어떤 사람,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우리는 어쩌면 깊이 바라보기를 통해 전혀 다른것을 찾을 수있는것이 결국 보는 시선의 다름을 알아가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현재- 개처럼 살자. 뭐라고 ? 할지도 모른다. 개들은 잘때 죽은듯 잡니다. 눈을뜨면 해가 떠 있는 사실에 놀라요. 밥을 먹을때는 열심히 밥만, 산책을 나가면 즐거워 뛰어다니죠 라고 말하면서 그순간 , 현재에 충실한 개처럼 살라고 말하는 것이다. 내일에 올해 불안, 언제 일어날지모르는 걱정들을 안고 사느라 우리는 정작 하늘 ,꽃, 바람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때가 많다는 것을 안다.

나또한 계절을 제대로 인식하고 살지 못한 시간이 꽤 있다. 일때문에 친구들도 가족들도 항상 뒤로 미루고 다음에 다음에라는 말만 마음속으로 새기면서 살아왔음을 느낀다.

불혹은 만혹의 시기라는 정의를 하지만 꼭 불혹에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면서 작가 자신은 50에 불혹에 느낄 만혹을 알았다면서 각자의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느낄나이는 다 다름을 인정하고 그냥 지금 현재를 즐겨라 카르페디엠 !!!

 

 

사실 이책을 읽어서 인생에 대해 크게 달라지는 것도 없고 뭘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간을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인생은 제대로만 된다면 모두 하나의 소설감이다. 라고 헤밍웨이가 말한것 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제대로 될려면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의 시간이 꼭 필요한 것임을 이저자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을 돈과 시간이라는 족쇄에서 해방시켜서 자신의 본질과 자존을 알고 현재를 바라고보고(견) 고전을 통해 권위와 소통이 어떠한것인지를 알면 인생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이다.

 

 

 

" 우린 언제든지 이길 수 있다. 우린 언제든지 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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